책 이야기 4
1. 개별 에피소드를 36개 파일로 구분하여 출판사로 보냄
2. 편집(글씨크기, 문단, 내용 등)된 하나의 파일로 회신받음
3. 전체내용을 보며 퇴고 및 프롤로그 작성 후 출판사에 전달
4. 제목고민 & 판형 편집본으로 받으면 다시 퇴고 들어갈 예정
현재 4번 상황입니다.
요약하면 계속 깎고 다듬는 과정이라고 하겠습니다.
어색한 구절을 통으로 날려버리니 갑자기 글의 맛이 확 살기도 하고,
전체 내용을 보며 서로 어우러지게 목차정리나 내용을 믹싱 하면 완성도가 올라갑니다.
다 썼다고 마음먹었다가도 뒤돌아 생각해 보면 좋은 글귀가 떠올라 다시 쓰는 일을
몇 번이나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치면 거칠수록 글의 내용이 좋아지는 것은 다행이나
그 과정이 끝이 안 난다는 말이죠;;
회신을 받아 편집본을 살피면 처음부터 다시 글을 쓰는 기분이 듭니다.
일은 일대로 글은 글대로 여유 없는 매일이 반복되니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느낌이 들어 이걸 왜 하고 있나 회의감도 들고요.
책을 쓴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과장하면 영혼을 갈아 넣은 느낌입니다.
그만큼 열심히 쓰고 있으니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