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두염, 코로 호흡해야 건강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호흡을 하면서 얼마나 많은 오염물질을 흡입하고 있을까? 아마 현미경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면 이를 확인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호흡을 하면서 어떤 질환에 가장 걸릴 확률이 높을까?
후두염 "우리가 마신 공기가 염증을 일으킨다"
우리가 마시는 공기의 온도는 계절 변화에 따라 달라진다. 그렇게 되면 우리 호흡기관은 갑작스러운 찬 공기에 적응을 하지 못하며, 자연스럽게 호흡기도 면역력을 잃게 된다. 게다가 공기 속에 함유되어 있는 수많은 오염물질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호흡기를 공격하기 시작하는데, 이때 가장 많은 공격을 당하는 곳이 바로 우리의 숨이 통하는 길인 '후두'이다. 후두는 우리의 입을 넘어 인두 밑에 위치하고 있는 조직인데, 음식물이 넘어가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한다. 즉, 이렇게 구강에서 기관지로 넘어가는 부분의 시작을 담당하고 있는 후두에 염증이 생기면 후두염으로 발전하기 쉬워진다는 것이다.
호흡, 염증을 발생시킨다!
후두염이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직접적으로 접촉해오는 외부의 공기 때문이다. 이 속에는 우리가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서식하고 있는 구강 내 세균 역시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호흡'이다. 일반적인 호흡은 코로 숨을 들이쉬고 천천히 입으로 내쉬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간혹, 입이 주체가 되는 '구강호흡'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단순한 호흡 이외 기타 부수적인 문제를 함께 동반하게 된다.
[구강호흡 문제점]
① 안면비대칭
② 각종 호흡기 질환 발생 및 악화
③ 코골이&무호흡증
④ 구강질환
급성후두염 VS 만성후두염
급성
가벼운 기침, 가래, 미열, 인후통, 인후부 이물감이 심하다. 급성으로 발생하는 경우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만성
만성이 가지고 있는 증상과 더불어 목소리가 쉬거나 성량이 감소한다. 그뿐만 아니라 호흡곤란으로 인한 식욕 저하와 피로감이 심하게 나타난다.
후두염을 방치하면 위험한 점?
후두 부분은 기관지와 폐로 이어지는 시작점이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다른 폐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진다. 급성의 경우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굉장히 많고, 이미 만성적으로 자리를 잡게 되면 재발이 잦아질 수 있다. 이렇게 오랜 기간 기관지 점막 세포를 손상시키게 될 경우 기관지까지 염증이 번지는 것은 물론 천식, 기관지확장증과 같이 완치가 어려운 질환으로 발전하게 된다.
후두염 예방하는 방법, 우리가 코로 호흡을 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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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 및 습도 조절
우리가 마시는 공기를 그대로 기관지와 폐까지 전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코에서 일차적인 조절을 거치게 된다. 더운 공기나 차가운 공기를 흡입할 경우 비강에서 30~32℃로 조절을 하고 후두부에서 정상체온으로 조절을 한다.
여과 기능
코앞 부분에 분포한 코털과 코 점막 점액이 큰 크기의 먼지와 세균 등을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사람의 코는 성인 기준으로 하루 1.2 리터의 점액을 분비한다. 이 점액이 먼지와 세균을 흡착하여 제거한다.
생활 속 후두염 관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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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글 하기
고개를 위로 젖히고 미지근한 물을 마셔서 목 뒤에서 '아아' 소리를 내주면서 가글을 한다. 후두염 증상을 빠르게 가라앉힐 수 있다. 하루에 여러 번 해주고, 한 번에 수 분씩 가글을 한다.
담배 연기와 같은 자극적인 물질 피하기
담배 연기는 목을 건조하게 만들고 자극하게 되며 후두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금연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간접흡연도 최대한 피한다.
목에 좋은 허브 사용하기
유칼립투스, 페퍼민트, 감초 등 목에 좋은 허브를 사용해서 아픈 목을 진정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자체적인 부작용이 있고, 혹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오히려 안 좋은 작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잘 알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허브를 사용하도록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