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흉이 발생하는 이유, 그리고 관리 방법까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기흉의 원인은 무엇일까? 기흉은 폐측 내 점액이 건조해지면서 마찰력이 심해질 경우 폐 속에 있던 공기가 빠져나가거나 공기를 가지고 있는 소기포가 어느 순간 생겼다가 터지면서 발생하게 된다. 특히나 기흉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특징적인 체형 중 하나는 대체로 마른 체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키가 크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조건 외에도 다른 이유로 기흉이 발생할 수 있다.
기흉이 발생하는 이유 3가지
우리가 대체로 아는 기흉의 발생 이유는 급격한 성장기를 가졌다는 것, 그리고 폐가 굉장히 건조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제대로 분화하지 못한 폐포가 터져서 발생하는 것이 바로 '기흉'이다. 그러나 이러한 이유 외에도 질환이 발생하는 이유는 몇 가지가 더 있다. 우선, 운동선수에게서도 기흉이 발생할 수 있다. 반드시 폐가 건조하거나 소기포 발생, 기존 폐질환이 있어서가 아닌 과격한 운동 시에도 기흉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노래방에서 기흉이 발생한다?
흔한 경우는 아니다. 그러나 실제로 중국의 한 65세 남성이 노래를 부르다가 극심한 호흡곤란을 겪어 쓰러져 기흉을 진단받은 사례가 있다. 연달아 부른 고음의 노래가 폐 압력을 높게 만들면서 기흉을 발생시킨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러나 정말 폐에 아무런 이상이 없었던 사람이라면 단순히 노래를 부른다고 해서 쉽게 질환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아마 초기에 나타난 특정 증상을 캐치하지 못했을 확률이 크다.
기흉
기흉이란, 간단히 말해서 폐 공기가 새어나가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점점 차오르는 공기가 폐를 압박하여 쪼그라들게 만들고, 결국 팽창 활동이 저하되면서 호흡곤란이 발생한다.
[여기서 잠깐!]
어떻게 폐에서 새어나간 공기가 폐를 압박할 수 있을까? 우리 폐는 굉장히 연약한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다. 게다가 스스로 호흡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주위에 있는 호흡근의 도움을 받아야 호흡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연약한 페 조직을 보호하기 위해 폐 쪽과 늑골 쪽에 막이 있다. 폐는 이 두 종류의 막에 의한 보호를 받게 된다. 그런데 이 막에 있는 윤활액이 마르게 되면 마찰이 발생하게 되고 쉽게 찢어지는 것이다.
월경성 자연기흉?
월경성 자연기흉이 흔하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주로 20~30대에 발생하고, 자궁내막증과 같은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내막 조직이 여러 경로를 통해 흉곽 내로 침투하여 횡격막과 늑막, 폐 조직에 붙어 월경을 할 때 빠져나가면서 탈상하는 것이다. 쉽게 발생하지는 않지만, 한 번 발생하기 시작하면 재발률이 무려 50%에 달하며, 두 번 이상 재발하는 경우가 7~80%에 달할 만큼 재발률이 높다.
기흉 관리하는 방법 3가지
① 무리한 운동 하지 않기
무조건 침대에서 안정을 취하는 것도 좋은 것은 아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주기적으로 걷기와 같이 충격량이 적고 가벼운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② 금연은 필수
기흉은 흡연자에게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다. 흡연은 물론 간접흡연도 피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폐에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무조건 금연을 해야 한다.
③ 갑작스러운 기압 피하기
기압의 변화는 스트레스를 주어 기흉 재발 위험을 높인다. 따라서 회복 기간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비행기를 타거나 고도가 높은 지역을 가는 것도 피하고, 수영도 조심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