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별 마른기침 증상에 대해 알아보기
음식물이 식도가 아닌 기도로 잘 못 들어가면 기침이 발생한다. 기도 안에 이물질이 들어갈 경우 우리는 숨을 쉴 수 없기 때문에 이를 빨리 뱉어내기 위해 기침을 하게 되며, 이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기관지 방어 본능이다. 이러한 증상을 느끼는 것처럼 우리도 기관지에 매일 무언가 걸려 있는 것 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는데, 이때마다 우리는 이물감을 해소하기 위해 기침을 하고, 이것을 '마른기침'이라고 한다.
마른기침, 목에 무언가 걸린느낌?
목에 무언가 걸린 듯한 느낌을 가지는 것을 '인후부 이물감'이라고 표현한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기관지 점액이 말라서'이다. 우리 기관지에는 섬모가 있는데 섬모는 점액에 감싸져 있다. 이 점액이 말라 섬모가 점액 밖으로 드러나게 되면 우리 기관지를 간지럽히면서 이물감을 느끼게 된다.
또 다른 하나는 염증, 혹은 기관지 내벽이 부어오르면서 발생한다. 기관지가 안 좋은 공기를 마신 것처럼 끊임없이 자극을 받게 되면 목이 칼칼하고 불편한 느낌에 계속해서 기침을 하게 된다. 이때 기관지가 계속해서 부어오르게 되면 호흡이 불편해지면서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구토를 하면 마른기침이 나온다?
심하게 체하는 경우, 구토 증상과 함께 마른기침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기침이 나오는 큰 충격으로 인함도 있지만, 역류하면서 나오는 위산으로 인해 인후가 자극을 받으면서 발생하는 기침도 있다. 따라서 우리가 토를 하고 난 뒤 물을 반드시 마셔야 하는 이유는 단순히 입을 헹군다는 목적이 아니라 위산으로 자극받은 인/후두와 편도 부분, 그리고 구강을 안정시키기 위해 반드시 수분을 섭취해야 하는 것이다. 역류성식도염으로 인해 마른기침이 발생하게 되는 것과 비슷한 원리이다.
매핵기, 역류성식도염이 발생시키는 마른기침?
매핵기란, 목에 솜뭉치나 매실 씨가 걸려있는 것 같이 답답한 느낌이 든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검사 상 이상 소견이 발생하지 않지만 환자 스스로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는 것이 대표적인데, 증상이 마치 역류성식도염과 비슷해서 혼동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두 질환에는 뚜렷한 차이점이 존재한다.
■ 매핵기 :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신경성질환으로 인후부 이물감, 가슴답답, 불면증 증상을 호소한다.
■ 역류성식도염 : 위산역류로 인해 식도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이 원인이다. 인후두 불편함과 통증이 발생한다.
그런데 이 역류성식도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 중에는 매핵기 증상을 함께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산이 역류하는 것인데, 산도가 높은 위산이 역류하면서 인후두까지 자극을 주게 되고 마른기침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마른기침 증상 완화에 좋은 음식
위를 관리하라?
1. 폭식과 야식을 자제하고 규칙적으로 식사한다.
2. 양배추, 단호박, 시금치와 같이 위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음식을 챙겨 먹는다.
3. 스트레스를 관리한다.
4. 음주와 흡연을 피하고,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을 섭취한다.
위에 좋은 부드러운 단호박 라테 만들기
재료 : 단호박, 꿀, 시나몬 가루, 우유
1. 단호박은 삶거나 쪄서 껍질을 벗겨준다.
2. 믹서기에 우유와 꿀을 넣는다.
3. 곱게 갈아 마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