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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준호 한의사 Feb 06. 2020

생활 속 후두염, 관리하는 기본적인 습관

우리의 구강은 숨이 나가는 공간이며, 코는 숨이 들어오는 공간이다. 이러한 공기는 모두 인두와 후두를 지나가게 되어 있다. 우리의 인두는 크게 비인두, 구인두, 하인두로 나누어져 있는데 여기서 후두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것은 구인두와 하인두이다. 따라서 인두에 염증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후두덮개와 후두에 염증이 퍼지면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우리는 이것을 합쳐 '후두염'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 후두염은 구내염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우리 구강의 세균 수

우리에게 잇몸 질환이 발생하는 이유는 구강 내 서식하고 있던 세균이 감염증상을 일으키면서 발생한다. 이 구강에 서식하고 있는 세균의 수가 약 5억~10억 마리다. 그런데 이 세균이 갑자기 감염을 일으킨다면? 당연히 질환으로 발전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이러한 잇몸질환이 류머티즘 관절염, 뇌경색, 골다공증 등 위험한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우리의 침을 통해 이 세균이 몸 곳곳으로 흘러 들어가고, 잇몸 혈관을 통해 다른 기관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구내염으로 인한 후두염

구내염이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스트레스, 피로, 비타민 부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염증이 심해져 인후두 부위까지 퍼질 경우 구내염으로 인해 후두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 외 잦은 구내염의 반복은 역류성식도염, 베체트병, 구강암 등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


후두염 증상

1. 연하장애가 발생해 침이 밖으로 흐를 수 있다.

2.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난다.

3. 인후부 통증이 발생한다.

4. 인후통과 함께 미열이 발생한다.

5. 목소리가 쉰다.








후두염 완화하는 방법

1. 당료 섭취를 제한하고 금연을 실천한다.

2. 양치질을 깨끗이 한 다음 치간 칫솔질을 꼼꼼히 한다.

3. 주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다.

4. 칫솔모는 부드러운 것으로 사용한다.

5. 충치 유발을 막아주는 불소가 포함되어 있는 치약을 사용한다.


후두염 증상 완화하는 방법

1. 따뜻한 소금물 : 따뜻한 소금물로 가글을 한다. 너무 장시간 하면 도리어 소금 성분이 수분을 빼앗아 갈 수 있으니 자주 하는 것은 좋지 않다.


2. 가글 : 코 뒤로 콧물이 넘어가 발생하는 후비루증후군이 생길 경우 후두염이 만성 진행될 수 있다. 이때 주기적으로 가글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3. 물(따뜻한 차) : 온수나 연한 차에 꿀, 레몬주스를 타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1세 이하의 아이는 굴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4. 금연 : 호흡기질환에 있어 금연은 호흡기를 지키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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