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섬유증이란 간질성폐질환에 속해져 있는 증상 중 하나로 간질에 쌓여 있는 염증으로 인해서 섬유세포가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것이다. 자가면역질환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특발성폐섬유증이라고 하여 정확한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 경우 특히나 예후가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최대한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발성폐섬유증의 경우 명확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은 질환이다. 그래서 치료도 예후도 굉장히 안 좋기로 유명한데 딱 한 가지 가장 가능성이 높은 요인을 하나 꼽자면 그것은 바로 흡연이다. 호흡기에 바로 들어오는 각종 유해물질이 기관지를 비롯하여 폐포에 흡착되어 염증성 분비물을 대량으로 생성하고 그로 인해 간질조직이 파괴되기가 아주 쉽다. 또한 흡연은 폐 기능을 급격학 저하시키기도 한다. 모든 폐질환에 영향을 끼치듯, 마찬가지로 폐섬유증을 진단받았거나 진단을 받지 않았더라도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이 바로 '금연'이다.
폐섬유증 수면과의 연관성?
영국 맨체스터대 과학자들이 주도한 한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수면 시간이 너무 과도하거나 너무 부족할 경우 폐섬유증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야간근무를 주를 이루는 사람이거나 불면증을 앓고 깊은 밤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해당되는데, 우리 생체리듬에 관여하는 단백질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바로 REVERB α 가 이에 해당된다. 이 단백질이 폐섬유증을 유발하는 콜라겐의 생성에 변화를 유발하다는 것이다.
폐섬유증의 진단
폐섬유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흉부 엑스레이 검사와 CT 검사가 필요하다. 초기에는 엑스레이를 통해서도 잘 나타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CT 검사가 필요한 것이다. 후에 더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 조직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진단을 받아도 폐가 굳어지는 것을 완전히 멈추거나 망가진 간질을 원상태로 돌려놓을 수 있는 완벽한 치료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행이 천천히 이루어진다는 점을 이용하여 질환의 발전을 최대한 억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나 특발성 폐섬유증의 경우 진단을 받은 후 생존율이 5년 생존율이 5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미리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① 충분한 수분 공급이 필요하다.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셔준다. 따뜻한 차를 마셔도 좋다. 민트 혹은 카모마일의 경우 심신을 안정시켜주고 긴장된 근육을 완화시켜주는 데 도움을 준다. 도라지나 모과를 차로 마실 경우에는 기관지 점막을 보호하고 보습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② 꾸준히 운동을 한다. 폐의 기능을 저하시키지 않고 지속적으로 산소를 신체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폐활량을 비롯하여 심폐기능을 강화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 유산소 운동을 주 3~5회 30분 이상 꾸준히 해주면 좋다. 단, 폐활량이 좋지 못하거나 평지를 걷기 힘들 정도로 체력 상태가 좋지 않다면 무리하게 운동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③ 마스크를 착용한다. 마스크를 착용하게 되면 미세먼지를 비롯한 각종 유해물질을 차단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외출 시 차고 건조한 공기를 대비하는데도 큰 효과가 있는데 마스크를 쓰고 호흡을 하면 따뜻한 공기층을 형성하여 이를 방지해준다.
④ 실내환경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외출을 하고 난 뒤 집으로 돌아오면 외투와 옷을 털어서 보관한다. 그 외에 물티슈로 외투를 닦아내도 된다. 옷에 달라붙은 유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손과 얼굴 등 외부에 노출된 부위를 깨끗하게 씻고 실내가 건조하지 않도록 습도를 조절해준다. 적절한 환기도 습도 조절과 실내 환기에 매우 중요하다. 습도를 조절할 땐 가습기를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물을 끓이거나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나서 문을 열어 습기가 거실로 이동하게 해 두는 것도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