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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준호 한의사 Aug 18. 2020

만성폐쇄성폐질환, 가장 중요한 치료의 첫걸음!

신체는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할 산소포화도가 존재한다. 정상적인 사람의 경우 98% 이상의 산소포화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폐기종, 기관지염과 같은 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 산소포화도의 감소가 시작되는데 이때 수치가 92%를 도달하지 못할 경우 스스로 움직만성폐쇄성폐질환일 힘조차 얻지를 못한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이 모든 증상의 문을 열어두는 호흡기 질환의 최종과도 같다. 그러므로 이러한 증상이 나오지 않도록 예방이 중요하다. 







폐가 폐쇄되는 것? 더 정확히 말하면 기도가 폐쇄되는 것이다. 비정상적인 염증반응으로 인해 기도가 부어오르고 염증성 분비물이 기도를 막아 호흡이 제대로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만성기관지염과 폐기종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며 주된 원인은 흡연이다. 특히나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경우 폐실질에 손상이 가는 질환이기 때문에 한 번 발생하기 시작하면 다시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한 비가역적인 질환이다. 


"주요 원인은 장기간의 흡연"

만성폐쇄성폐질환을 발생시키는 대표적인 원인은 바로 흡연이다. 흡연을 통해서 들어오는 각종 유해물질과 기관지를 비롯하여 폐포에 쌓여 조직의 탄성과 근육층을 파괴하기 시작한다. 뿐만 아니라 이 흡연으로 인해서 만성폐쇄성폐질환의 발생은 물론 폐암의 위험도 높아지게 한다. 그렇기 때문에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해서는 금연이 필수라고 하는 것이다. 금연만 제대로 실천한다면 대부분의 호흡기 질환의 위험성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금연의 기간이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폐기능이 회복되는 것은 물론 폐 질환의 발생 위험성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 금연의 기간이 3개월이 되어도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폐기능을 향상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폐가 파괴된 상태에서는 금연을 한다고 해도 다시 폐기능을 회복하는 것은 굉장히 힘들며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된다. 때문에 흡연자라면 반드시 금연을 실천하고, 주기적으로 폐기능 검사를 받는 것도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금연을 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습관을 바꾸는 것이다. 입이 심심할 경우를 대비해서 건강한 간식을 챙겨 다니는 것도 필요하다. 무설탕 껌이나 사탕을 먹는 것도 괜찮다. 금연 실천 2주는 니코틴이 몸 밖으로 배출되는 기간이기 때문에 가장 큰 금단증상을 겪게 되는데, 이 기간만 넘기게 되면 흡연의 욕구가 많이 감소될 수 있다. 또한 가족, 친구, 지인에게 금연을 실천하고 있음을 알리는 것도 심리적으로 도움이 되며, 금연센터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치료 방법이 될 수 있다.







"만성기관지염 VS 폐기종"

만성기관지염의 경우 염증이 만성으로 자리를 잡아 재발이 쉽고 호전이 더디다.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기침이 주된 증상이다. 끈끈한 가래가 과량 배출되고 기관지확장증과 같은 조직의 탄성 파괴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폐기종은 호흡곤란이 주된 증상으로 가지고 있는데 호흡을 할 때마다 쌕쌕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천명음이 발생한다. 또한 호흡이 잘 되지 않아서 숨을 쉴 때 복부가 팽창 및 수축하는 것이 아니라 어깨가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폐포벽에 쌓이는 유해물질에 의해 마른기침이 발생하게 된다.


호흡기 질환이 위험한 이유는 호흡곤란의 위험성을 자각하고난 후에는 이미 증상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이기 때문에 증상의 진행을 막는 것이 힘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호흡곤란이 점차 진행되기 시작하면 신체에서도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것을 저산소증이라고 하는데 먼저 심장이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서 맥박을 빠르게 하는 빈맥이 있고 피부가 푸르게 변하는 청색증, 손끝이 뭉뚝하게 변하는 곤봉지가 있다. 이 맥박이 빨라지면 열량 소모가 활발하게 발생하면서 심각한 저체중과 체력 감퇴를 겪게 된다. 그로 인해서 근력이 감소하여 나중에는 스스로 호흡하지 못하고 외부의 기계를 통해서 산소를 공급받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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