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후염에 대해 말하다! 감기와 뭐가 다른가요?
요리 봐도 조리 봐도 인후염의 증상이 일반적인 목감기랑 무엇이 다른지 판단할 수 없을지 모른다. 증상이 너무나도 유사하기 때문이다. 사실 일반적인 목감기도 "인후염"이다. 질환의 증상은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 종류가 몇 가지 존재하기 때문이다. 먼저 우리가 흔히 목감기라고 하는 인후염은 감염성이다. 호흡을 통해서 들어오는 각종 바이러스에 의해서 감염 증상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대게 경미하게 발생해서 휴식을 취하면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 역시도 어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가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인후염의 종류
앞서 설명한 감염성 인후염을 급성이라고 한다면 만성인후염이 있다. 급성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고 계속해서 염증이 재발할 경우에 만성으로 발전할 수도 있지만 이번에 말한 만성인후염은 상기도기침증후군과 역류성식도염에 의한 자극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이다. 상기도기침증후군이란 후비루증후군이라고도 하는데 부비동염, 비염이 있을 경우에 발생하기 쉽다. 비강에서 생긴 점액이 목 뒤로 넘어가면서 이물감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점액이 끈끈해서 강제적으로 기침을 하게 만들고 그로 인해서 염증의 발생을 초래한다.
또한 역류성식도염에 의해서 발생하는 만성인후염의 경우 역류성인후두염이라고 하는데 역류한 위산에 의해서 점막이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역류성식도염이란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자극적인 식습관에 의해서 위산이 역류하는 것으로 음식물을 녹이기 위해서 분비되는 위산은 강한 산성을 가지고 있어서 식도 점막을 손상시키는 것은 물론 인후 점막까지 손상을 준다.
바이러스의 종류
인후염을 발생시키는 바이러스는 여러 가지가 있다. 흔히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할 수도 있고 흔히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아데노 바이러스, 콕사키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후염은 어떤 바이러스에 감염되는지에 따라서 어떻게 나타나는지가 다르다. 예를 들어서 심각할 경우 결막염을 동반할 수도 있고 입안에 수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림프가 부어올라서 통증을 유발하게 될 수도 있다.
흔히 인후염의 증상은 만성기침과 가래 그리고 인후부의 통증 정도이겠지만 만성의 경우 목소리가 쉬고 성대결절이 올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과도한 기침에 의해서 조직이 부어올라 호흡곤란이 발생하게 된다. 게다가 인후는 호흡을 통해서 들어오는 공기가 꼭 접촉하여 들어가는 호흡기의 시작이다. 이 부분에 염증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으면 호흡기 전체로 염증이 퍼질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기관지염에서부터 시작해서 각종 기관지 결절, 기관지확장증과 같은 중증 호흡기 질환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성대결절의 발생
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내쉬는 공기의 힘이 필요하다. 그러한 이유로 성대는 인후와 굉장히 밀접하게 위치해 있다. 즉 인후에 염증이 생기면 제일 먼저 영향을 받는 것이 바로 성대라는 것이다. 염증이 성대에 퍼지게 되면 그 열감에 성대 점막이 건조해지고 말라서 소리를 낼 때마다 자극이 오고 그렇게 되면 결절이 발생하기 쉽다. 그렇게 되면 성대의 진동이 방해돼서 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인후염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말을 많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외부의 공기와 호흡기가 직접적으로 접촉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자극이 크기 때문이다.
인후염 관리법
올바르게 호흡을 하도로 한다. 구강호흡이 주가 되면 코로 호흡을 하는 사람보다 기관지에 오는 자극이 상대적으로 더 클 수밖에 없다. 코로 호흡을 하면 일차적으로 유해물질을 걸러내고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데 구강호흡을 하게 되면 이러한 과정이 없이 바로 호흡기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후염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코로 호흡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 외에도 자극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물질들을 피해야 하는데 담배연기, 미세먼지, 매연 등을 피하기 위해서 외출 시에는 꼭 마스크를 착용해준다. 실내환경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한데 환기를 자주 시켜주고 청소를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매트리스나 이불은 집 먼지 진드기와 같이 호흡기에 안 좋은 물질들이 많으니 특히 신경 써서 관리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