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후두염, 반드시 예방접종이 필요한 이유!
매해 10~11월 정도가 되면 꼭 해야 한다면 권고하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예방접종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미리 가지고 있음으로써 독감의 증상이 심각하게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매해 맞는 백신이 계속해서 변이를 일으키는 인플루엔자를 어떻게 막을 수 있겠는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설사 다르다고 해도 이 항체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많은 호흡기 질환이 심각하게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이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흔하게 걸릴 수 있는 인후두염도 사실 감염으로 인한 시작이기 때문에 이 예방접종과 연관이 깊다.
호흡기를 통한 감염?
대부분 인후두염은 급성으로 시작하며 호흡을 통해서 들어오는 각종 바이러스 혹은 세균에 대한 감염을 인해서 발생한다. 우리가 늘 하는 호흡이지만 면역력 관리를 제대로 못했을 경우 이렇게 늘 접촉하게 되는 물질에서도 쉽게 감염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를 급성이라고 하는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고 증상이 미약해서 치료를 받거나 충분한 안정 및 휴식을 통해서 치료가 가능한 상태를 말한다. 이 급성 인후두염은 정말 일반 목감기와 증상이 비슷해서 내시경을 찍는 등의 방법을 통해서 염증인지 단순히 부운 것인지를 확인해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더 문제는 만성 인후두염이다.
이것은 급성의 잦은 반복으로 인해서 인·후두 점막이 과도하게 손상이 되었거나 역류성식도염, 상기도기침증후군과 같은 타 질환으로 인해서 지속적인 자극을 받아서 인후두염으로 발전될 수도 있다. 이 만성의 문제점은 재발이 잦고 증상도 더 심각하다는 것도 있지만 언제든지 다른 호흡기 조직으로 증상이 퍼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후두는 호흡기관의 시작과 밀접하게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염증의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면역력의 저하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면역력이 저하되는 것은 과거보다 더 쉬워지고 있고 앞으로도 잘 관리하지 않는다면 각종 감염 증상의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다. 면역력을 다지는 것을 기반으로 하는 요소는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이다. 그냥 잘 먹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음식을 먹는지, 언제 먹는지 그리고 휴식 시간이 충분한 지가 면역력을 다잡는 기반이 된다. 그런데 요즘 현대인들의 생활은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하고 인스턴트식품을 간단하게 먹거나 야식을 먹거나 밤늦게까지 잠을 자지 못하고 새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신체가 충분히 회복되지 못하고 에너지를 사용해서 면역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예방방법
만성 인후두염은 만성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기침의 증상이 3주 정도가 됐는데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바로 검사를 받아보도록 한다. 과도한 기침은 목소리를 상하게 한다. 자칫 성대에도 큰 무리가 가서 성대결절, 성대폴립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기도 점막이 부어올라 호흡곤란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유념해야 한다. 평소 면역력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끼니를 건강하게 잘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조금씩 자주 마시는 물은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절대 빠지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예방접종이다. 일반적인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가지고 있는 것인데, 물론 해마다 바뀌는 것을 예측하고 만드는 백신은 변이와 맞지 않아 감염 증상을 일으킬 수 있지만 백신을 맞는 것만으로도 심각하게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백신은 10월 말쯤에 맞아야 항체가 생겨 겨울을 든든하게 이겨낼 수 있다. 또한 증상의 악화를 유발하는 흡연과 음주는 당연히 금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