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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준호 한의사 Feb 19. 2021

'과호흡증후군'
올바른 호흡 방법이 중요해!

건강한 호흡만큼 중요한 건 없어!

호흡을 할 때는 숨을 깊게 들이쉬고 깊게 내쉬어야 한다. 우리 몸에 있는 이산화탄소가 충분히 배출되고, 신선한 산소를 다시 체내로 공급하기 위함이다. 우리 몸은 적절한 PH농도를 유지하고 있어야 더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즉 오히려 이산화탄소가 체내에 너무 없어도 큰 문제라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과호흡증후군이다.

과도한 이산화탄소의 배출로 인해서 발생하는 증상으로 극심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기흉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 의해, 공황장애와 같은 신경성 질환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과호흡증후군은 주로 남성보다는 20대 여성에게 증상이 더 많이 발생한다. 


과호흡증후군증상

과호흡이 시작되면 수분 이내로 호흡이 빨라지고 호흡량이 과도하게 늘기 시작한다. 신체의 과도한 알칼리화로 인해서 전해질 이상이 나타나고 어지러움, 감각이상, 손발 경련, 근력 약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뿐만 아니라 과도한 알칼리화에 의해서 심장 혈관이 수축하고 흉통, 부정맥이 나타나며 시력저하, 의식저하가 나타난 채로 기절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의식이 저하된 후 경미한 기억 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과호흡증후군은 한 번 증상이 발생하기 시작하면 언제든지 다시 증상이 재발할 수 있으며 사람이 많은 곳에서 갑작스럽게 증상이 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하는 도중 의식적으로 호흡을 조절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과호흡증후군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편안한 마음과짐과 심리상태가 중요하다. 더불어 건강한 식습관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서 침착하게 응급처치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먼저 증상이 시작되면 사람이 없는 조용한 곳으로 장소를 옮겨야 한다. 호흡이 가빠지면 자극에 예민하기 때문에 최대한 조용한 곳으로 가서 마음을 진정시키도록 해야 한다. 그다음은 편안하게 등을 기대앉은 뒤 목을 조이는 단추를 풀거나 옷을 좀 느슨하게 해서 호흡이 잘 될 수 있도록 한다. 이산화탄소가 더 이상 배출되지 않도록 증상을 안정시켜야 한다.


과호흡증후군 진정을 위한 대표적인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먼저 종이봉투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숨이 가빠지면 코와 입을 종이봉투로 막은 후 호흡을 천천히 해주는 것이다. 봉투에 이산화탄소가 내뱉어지고 다시 호흡을 함으로써 이산화탄소의 손실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 농도를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면 저산소증이 생길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손가락으로 초를 세면서 숨을 쉬어준다. 손으로 5초를 세고 들이마신 뒤 다시 5초 동안 숨을 내쉬면서 호흡을 안정시킨다. 그다음 증상이 어느 정도 안정이 되었다고 생각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도록 한다.


혹여 공황장애·불안장애와 같은 증상으로 인해서 과호흡이 발생하는 경우 상담치료 및 약물 치료를 통해 실제의 원인을 치료하여 증상을 완화시켜줄 수 있도록 한다. 특히나 공황장애의 경우 죽을 것만 같은 심리적인 불안감과 공포감이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이러한 감각을 해소하는 데 집중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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