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를
가진 남자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와 소통하는 방법 : 이 시대 최고의 유튜버의 탄생
2015년 10월에 지미, 지금의 미스터 비스트는
시험 공부를 포기하고 4개의 유튜브 영상을 촬영했는데요.
유튜브를 시작한지 3년동안 올렸던 콘텐츠들은 모두 게임 해설이나 유명 유튜버의 생활,
수입에 관한 이야기였지만 이번 영상에서는 자기 자신과 나누는 솔직한 대화를 콘텐츠화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상들을 모두 6개월,12개월 5년 그리고 10년뒤에 공개 예약을 설정해두었습니다.
2015년 10월 촬영 2020년 10월 업로드 조회수: 123,820,391회https://www.youtube.com/watch?v=AKJfakEsgy0
본 영상 <Hi Me In 5 Years>에서 지미는
"5년 뒤에 나는 구독자 백만 명을 가진 유튜버가 되어있을 거야"라는 말을 하고 영상을 끝냅니다.
그리고 실제로 5년 뒤 이 영상이 올라간 2020년 100만 구독자가 훨씬 넘은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가 되어 있었습니다.
미래의 나와 나눈 대화를 영상으로 제작한 일은 지미의 인생
그리고 미스터 비스트라는 거대 IP의 탄생의 큰 전환점이 된 것인데요.
이것이 모든 미스터 비스트 영상의 핵심 메시지이자 그의 영상이 성공하는 메커니즘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벤저민 하디의 <퓨쳐셀프>에서도 언급 되었던 내용인
"미래의 나는 현재의 나와 소통하며 만들어진다"
미래의 나라는 개념은 단순하지만 거의 활용되지 않는다.
현명한 결정을 하려면 그 결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알아야 한다.
어떤 결과를 바라는가? 그 결과를 철저하게 분석해 바라는 결과가 나오도록 행동해야 한다.
그것이 최고의 결정이자 행동이다.
원하는 것에서 시작해 거꾸로 가라.
목쵸를 향해 가기 보다 목쵸라는 지점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라.
우리의 뇌는 저절로 그렇게 기관이어서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행동을 유발한다는 데 동의한다
P.28
벤저민 하디 <퓨쳐셀프>즉 본 콘텐츠의 핵심 가치 두 가지는
핵심 1 ) 미래에 나는 현재의 나와 소통하며 만들어진다는 것과
핵심 2) 본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스스로의 미래를 생각해 보며
미스터 비스트처럼 미래의 나를 상상하며 목표를 제시하여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현재를 살 것입니다.
이는 유튜브라는 매개체가 가지는 순 기능으로 볼 수 있으며
마르셀 모스의 증여론에 해당하는 구조를 띕니다.
타인이 제공한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는 행위를 수령함으로써 스스로의 목표에 답례하게 되는 것이죠.
마르셀 모스 Marcel Mauss
이에 대한 논거는 본 영상의 댓글을 통해 확인 볼 수 있습니다.
(댓글의 수가 워낙 많아 상위 댓글 위주로 가져온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댓글들 대부분이 이와 같은 콘텐츠 아이디어가 기발하고 흥미롭다는 것, 인상적이며 본인들에게 동기부여와 에너지를 줬다는 여론이 다수 존재하며,
본인들의 목표를 댓글에 달고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그것일 달성했다는 댓글들도 존재합니다.
영상 댓글 캡쳐[약점]
약점 1) 단기적으로 생산 가능한 콘텐츠가 아니기 때문에 이를 주된 메인 콘텐츠로 잡고
유튜브를 꾸려갔다면 구독자 유입률, 조회수 등 다양한 트래픽을 놓칠 것입니다.
유튜브 채널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질적 트래픽과 양적 트래픽을 모두 잡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약점 2) 성공하지 못했을 때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과 공개적인 대중의 신뢰를 잃을 수 있으며 앞으로 그의 유튜브 콘텐츠의 신빙성, 개연성, 진실성 등이 훼손될 가능성이 있기에 약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언급했듯 유튜버에게 대중의 신뢰성은 생명력과도 같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트래픽이 몰리는 매체는 유튜브인데요. 때문에 이 생태계 안에서 수용자들의 콘텐츠 분별력이 날로 증가하고 있기에 대중의 신뢰를 잃은 유튜버들이 유튜브 생태계에서 퇴출 당하는 일이 비일비재 하기 때문입니다.
[차별점]
마지막으로 콘텐츠의 차별점 두 가지는
차별점 1) 유튜브 생태계에서 자신이 미래에 어떤 일을 할 것인지 알리고 그 목표가
진행되었음을 또 다시 레코딩해 콘텐츠화를 하는 IP는 흔하지 않습니다.
이는 그의 다른 콘텐츠들 ‘무모한 것을 시도 하지만 끝내 성공한다’는
캐릭터성을 부여함으로써 구독자들이 그를 팔로우하는데 크게 기여한 콘텐츠라는 점에서
큰 차별성이 돋보입니다.
차별점 2) 자막 및 특수 효과 그리고 좋은 카메라 등의 연출적 요소가 거의 존재하지 않지만 1.2억회라는 높은 조회수를 달성했다는 점이 차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튜브에서 조회수가 높은 영상은 평균적으로 화려한 연출적 요소가 가미되어 있지만
본 영상에서는 흔들리는 카메라, 심지어 자막도 존재하지 않지만
두서 없이 뱉는 말들이 영상을 보는 구독자들에게 진실성과 강한 동기부여를 제공하며
나아가 이 IP를 응원하게 되는 ‘성장형 콘텐츠’라는 점이 차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나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그것을 받은 수용자가 수령하고
이를 다시 나 또는 공동체에 답례하는 구조의 공동체의 우리는 살고 있다
= 트래픽이 흐르는 방법
기존에 우리가 알던 미스터 비스트의 영상은 무모한 모험, 미션을 통해 엄청난 금액의 대가를 받는 포틀래치적 성향과 공동체적 영상 그리고 그 안에서의 경쟁과 개인이 한계를 넘어 한층 성장하는 이야기가 담긴 영상들을 많이 보셨을 텐데요, <5년 후에 나> 영상에서는 고등학생 지미가 어떻게 세계에서 가장 돈을 잘 버는, 가장 많이 본 유튜버중 한 명이 됐는지 조금은 알 수 있는 영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Copyright ⓒ 2024 sum2 e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