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조수민 Jul 13. 2018

화웨이 R&D 센터 방문으로 본 5G의 미래

Global Cloud VR/AR Partners’ Demo Tour

중국의 IT 기업이라 하면 어떤 기업들이 떠오르시나요? 머릿속에 바로 떠오르는 기업 중 하나는 바로 화웨이입니다! 화웨이는 중국을 대표하는 IT 기업이자 미래를 선두 하는 강한 원동력을 가진 글로벌 기업입니다.  우리에겐 스마트폰 제조 기업으로 익히 알려져 있지만, 사실 화웨이는 엄청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5G 시대에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막강한 위상의 기업이기도 하죠!

Huawei

화웨이는 슈퍼 차이나 기업으로써 무려 연 매출의 15%를 R&D로 투자하며 기술 기업에 대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파격적인 투자를 통해 상당한 양의 특허를 가지고 이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고성장을 이뤄내고 있는데요.


그런 화웨이 기술력의 핵심인 상하이의 ‘화웨이 R&D 센터’에 저희 맥스트가 Global Cloud VR/AR Partners’ Demo Tour(이하 파트너 데모 투어)로 초청을 받게 되어 직접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파트너 데모 투어는 화웨이 측에서 프라이빗한 인원을 선별,초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굉장히 의미있는 행사입니다.


그리고 이 기간동안 상하이에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MWC(Mobile World Congress)가 열려 참관도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굉장했던 화웨이 R&D 센터 방문 후기와 함께 프라이빗한 파트너 데모 투어에서 선보인 데모, 그리고 MWC 참관 후기까지 모두 전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화웨이 R&D 센터



데모 준비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화웨이 R&D 센터에 방문했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출근하는 화웨이 직원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140,000명의 사원 중 44%가 연구 개발 직원이라는 말답게 R&D 센터로 출근하는 직원들 수 또한 어마어마했습니다.


R&D 센터 앞 조경

한참을 걸어 마주한 R&D 센터는 엄청난 규모와 아름다운 조경을 자랑하고 있었는데요. 바로 이곳이 아시아에서 가장 긴 건물이라고 하니 규모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R&D 센터 입구와 내부

비가 오는 날이어서 걱정을 했는데, 엄청난 규모였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곳을 실내로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지하로 내려가면 대규모의 식당가가 존재해 실내에서 웬만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져 있었습니다. 직원들의 복지를 신경 쓰는 화웨이의 기업 문화가 느껴졌습니다.





Cloud VR/AR Partners' Demo Tour
맥스트가 참가한 파트너 데모투어, VR로 유명한 기업들이 많이 보인다

화웨이 내부 구경을 마치고 파트너 데모 투어 행사장으로 향했는데요. 이 프라이빗한 데모 투어의 주제는 바로, Cloud AR/VR이었습니다. 쟁쟁한 VR/AR 기업들이 눈에 띄는데요.


데모 준비가 한창인 맥스트

맥스트는 여기서 Cloud AR과 경험 공유 AR을 선보였는데요.


그렇다면 어떤 데모인지 보기 전에 과연 Cloud AR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일상적인 환경에서 ‘Cloud’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애플의 iCloud 서비스, 네이버 Cloud 등 생활 속에서 이미 접해보거나 한 번쯤 Cloud에 대해 들어 봤을 텐데요. Cloud를 한 문장으로 정의하자면 인터넷 상의 서버에 프로그램을 두고 필요할 때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에 데이터를 불러와 사용할 수 있는 웹 기반의 소프트웨어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Cloud를 통해 인터넷이 연결된 어느 곳에서든 서버를 사용할 수 있어 확장성과 효율성의 장점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Cloud와 AR이 결합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Cloud AR을 사용하면 인터넷 상의 서버에 현실 세계의 3D 환경(맵)과 콘텐츠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같은 서버를 공유하는 사용자끼리 각자의 모바일로 같은 AR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공유받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게 됩니다. 바로 ‘AR 경험 공유’가 가능하게 되는 것이죠.



경험 공유에 대해 더 궁금하신 분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https://brunch.co.kr/@smcho/1 : 증강현실(AR)의 UX는 어떻게 디자인되어야 할까?


저희의 Cloud AR 데모를 영상으로 살짝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https://youtu.be/xVn2Dzoy-ZY


SLAM , Cloud AR 등등 어려운 개념이 많아 쉽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 당장 눈 앞의 책상 위를 사진으로 찍어 인터넷 서버에 올리면 다른 누군가가 사진을 다운로드하여서 공유받을 수 있는 건 이해되시나요?  AR 환경에서는 사진이 공간으로 치환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실시간으로 3D 환경을 학습시켜 Cloud 서버에 저장하고 다른 유저가 서버에서 학습된 3D 맵 환경을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공유된 맵 환경 위에 같은 콘텐츠를 올리고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열심히 데모를 설명 중


저희 말고도 많은 기업에서 참여를 해 현재 VR/AR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의 넘치는 질문과 관심, 그리고 발걸음으로 AR 시장이 얼마나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지 새삼 실감할 수 있어 의미 있는 네트워킹이 이루어졌던 것 같습니다.



화웨이 X Labs

그리고 감사하게도 화웨이 측에서 미래 기술의 핵심이 모여있는 X Labs을 소개하여주었는데요. X Labs는 통신사, 기술 기업 및 업계 파트너들의 협력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미래 이용 사례를 모색하는 실험적인 연구소입니다. 그렇기에 화웨이가 꿈꾸는 미래의 비전과 가치가 녹아들어 있는 곳인데요. 사진으로 살짝 구경해보겠습니다.

화웨이 X Labs


사진에는 모두 담기 힘들 만큼 다양하고 WOW 한 기술과 비전이 사용될 미래가 꿈꿔지는 Lab이었는데요. 화웨이가 미래를 위해 얼마나 꾸준히 투자하고 있으며,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는지 가시적으로 보이는 순간이었습니다!



MWC Shanghai 2018 참관


화웨이와의 성공적인 데모 투어를 마치고, 상하이에서 3일간 개최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MWC(Mobile World Congress)에 방문했습니다.

MWC Shanghai 2018 입장

세계 최대의 전시인 만큼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굵직한 기업의 ICT 역량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5G기술을 선보이는 기업들
화웨이 부스
화웨이 부스 내부

5G 기술이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며 화웨이, KT 등 다수의 기업에서 5G 시대의 미래 기술들을 선보이고 있었는데요. 전시에는 총 6만 7천 명의 관람객이 모여 움직이기도 힘들 만큼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지만, 그만큼 많은 분들이 앞으로 다가올 5G 기술에 관심을 쏟고 있음도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