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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숨숨 Jul 13. 2024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

프랑스에서 하루하루 바삐 살다가 한국 왔다갔다. 한번 하면 현타가 온다.

하. 지금도 현타체감으로 인해 자존감 바닥이다 ㅠ_ㅠ

작년에 이런 감정상태를 겪었으니 이번에는 현실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에 집중해보려 한다.


1. 유투브, 콘텐츠 크리에이터 : 사실 한달전부터 유툽에 영상을 꾸준히 올리는데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어서 계속하려 한다. 지금 하는 것만큼 하면 될듯.

2. 건강체크 : 이번에 한국 온 김에 저번에 하다가 말아버린 임플란트 치료를 계속해서 받고 있다. 이것말고도 건강검진도 하니까 몸과 마음 둘다 신경쓰며 프랑스에서 파이팅 할 준비하자.

3. 한국 온 것에 대한 후회 체크 ? 사실 어떻게 써야할지를 모르겠는데... 나는 의무감으로 한국에 오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 같다. 나이가 어리지 않고 부모님이 아팠어서 그런지 오랜 시간을 보내는게 나의 도리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내 삶은 프랑스에 있기에 한국 오면 내가 할일이 없어진다... 참나. 너무나도 당연한데 그걸 몰랐다니 ㅋㅋㅋㅋ 학교 프로젝트도 일단은 중단된 상태고... 막상 학교 프로젝트가 늦어진다고 생각하니 불안감이 음습... 

4. 위의 3번과 관련된 것은 결국 학교 프로젝트에 대한 것이다. 프로젝트에 대한 불안감이 음습하였다면 프로젝트를 리모트로 완성하면 된다. C언어 컴파일하게 이것저것 다운로드 해놨으니 이제 학교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최대한 해보자!

5. 엄마, 아빠 열심히 일하는 모습 보면 눈물나 ㅠ_ㅠ... 엄마 아빠 작년이랑 똑같고 변한것도 없는데 여전히 밤 늦게까지 일하는 모습 보면 눈물이 번뜩번뜩 차오른다. 내 삶에 너무나도 익숙했던 그들인데, 무엇이 달라졌기에 그들이 낯설게 보이는 걸까. 이상하게 자꾸 울먹거리며 눈물이 난다.

6. 이력서 업데이트. 그동안 프랑스에서 짜잘하게 일 한게 몇개 있는데 이력서 업뎃을 안했다. 이런게 은근히 귀찮은 일이니 할 일 없을때 해야겠다. 후아.

7. 엄마일 도와주기 ~ 엄마 가게 나와서 일 도와주려고 한다.

8. 나만의 포폴 겸 사이트 만들기. 한 두달 전부터 머리에 있던 생각인데 조금씩 현실화 시켜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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