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편. 마늘 장군과 생강 병사

by 수미소

붉은 고추 기사가 나타난 뒤, 멀리서 매운 향기가 바람을 타고 퍼졌습니다.
“콕콕―, 콜록!”
배추는 코끝이 찡해졌어요.

그때, 번쩍이는 투구를 쓴 마늘 장군이 나타났습니다.
옆에는 씩씩하게 팔을 흔드는 생강 병사도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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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주말, 85세 어머니를 뵈러 시골로 향합니다. 된장국 냄새, 고추밭의 흙내음, 말 없는 인사 속에 담긴 사랑을 기억하고 기록합니다. 어머니 앞에 서면 나는 다시 아들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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