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 마음을 씻는 아침

by 수미소

아침이 되면, 새는 수도꼭지처럼 물이 한 방울씩 떨어진다.
그 소리가 내 마음속 깊은 곳의 눈물처럼 들린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무게가 가슴을 눌러오지만,
나는 안다. 이것이 단지 슬픔의 신호가 아니라는 것을.




이건 어쩌면 신이 나를 정화시키는 시간이다.
눈물은 영혼을 씻는 비처럼,
내 안의 두려움과 불안을 조금씩 흘려보낸다.
삶이 나를 무너뜨리려는 듯 보이지만,
그 안에서 나는 단련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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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대신 믿음을 심다

나는 다시 미소를 찾아가고 있다.
상처를 덮고, 걱정을 내려놓으며,
입술로 믿음을 고백하면 마음이 천천히 따라온다.
믿음이 두려움을 이기고, 희망이 어둠 속에서 길을 찾는다.

흐르는 눈물은 약함의 표시가 아니다.
그건 내가 여전히 살아 있고, 여전히 사랑하고,
여전히 믿고 있다는 증거다.

터널 끝의 빛은 아직 멀리 있지만,
그 빛을 향해 걷고 있는 한 나는 괜찮다.
삶의 고난은 나를 단단하게 만들고,
또 다른 하루를 견딜 힘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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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맞이할 자리를 만들다

이제 나는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한다.
후회와 걱정을 치우고,
그 자리에 기쁨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모든 불안이 사라진 그 자리에 감사가 자란다.

때로는 세상이 등을 돌린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모든 것이 실패한 것처럼 보여도,
믿음은 내 안에서 여전히 조용히 숨 쉬고 있다.
믿음은 내 두려움을 눌러주고,
상처 난 마음을 따뜻하게 감싼다.

그래서 제발 걱정하지 말아 달라.
내가 울고 있다면, 그것은 절망이 아니라 준비의 시간이다.
나는 지금, 내 안에 기적이 들어올 자리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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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나아가는 길

모든 기도가 이루어질 그날이 올 것이다.
내가 바란 일들이 세 배의 축복으로 돌아올 것이다.
그날이 언제일지는 몰라도,
내 마음은 이미 그 기적을 향해 열려 있다.

삶은 여전히 쉽지 않지만,
그 속에서 나는 매일 조금씩 강해진다.
눈물은 나를 약하게 하지 않는다.
그건 내가 여전히 희망을 품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늘도 나는 이렇게 속삭인다.

> “삶의 고난은 나에게 또 다른 하루를 견딜 힘을 준다.”



그리고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본다.
어제보다 조금 더 밝아진 빛이
내 마음의 어둠을 천천히 걷어낸다.
그 빛은 말없이 속삭인다.
“기적은 이미 너의 길 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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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2014 Tamyara Brown – Tamluvstowrite
한국어 에세이 재구성 by Sumiso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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