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을 서야만 인정받는 회사, 그래서 내려왔다
[초퇴사 19화] 요즘 애들 퇴사엔 다 이유가 있다
그는 일이 빠르고 정확했다.
데이터로 설득하고, 자료로 결과를 만들었다.
하지만 회사는 달랐다.
회의 전에 팀장 자리 옆에 앉는 사람이 있고,
점심 때마다 따라 나서는 사람이 있었다.
“이제 어느 편인지 정할 때 됐지 않나?”
그 말이 농담처럼 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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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이 잘돼도,
보고서가 채택돼도,
칭찬은 그가 아닌
‘팀장 옆자리’가 받았다.
심지어 그가 쓴 기획안이
다른 직원 이름으로 올라간 적도 있었다.
“이건 A대리 아이디어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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