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작별들 순간들』 을 읽으며
피아노 연주곡을 작게 틀어놓고
침대에 엎드려 배수아 작가의 『작별들 순간들』 을
읽고 있다.
비록 나는 아름답고 고요한 정원이 없지만
가볍고 보드라운 새 이불을 걸치고
폭신한 연보라색 베개에 기대어 있다.
작은 나만의 공간에서
보내는 오후.
하고 싶은 것을
좋아하는 방식으로 하는 행복이면 충분하겠지.
제 몫을 쓰기 위한 계절. 현실과 꿈의 경계를 기웃대는 작가. 산책하듯 사는 MZ프리터 생활자. 책과 미술, 공연, 영화를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