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1. 27. 화. Pm 8:19.
농협 마트에서 사 온 국산땅콩을 오븐에서 160도로 20분 구운 후 초퍼로 갈아 땅콩버터를 만들었다.
땅콩버터 만들고 이어서 유튜브 쇼츠보고 만든 전자레인지 푸딩. 결과는 실패. 만들 때 계란찜처럼 됐고 저녁에 초딩과 중딩이 먹고 초딩은 쓰다고 하고 중딩은 커피냐고 물었다. 캐러멜라이즈도 오버 우유 계란반죽도 오버. 처음은 오버로 실패했다.
아침으로 어제 만든 수제 마요네즈와 오늘 만든 땅콩버터를 먹었다. 내가 만든 건 내가 소비하려는 마음으로. 땅콩버터는 냉장고에서 되직해졌다. 맛은 쓴맛이 살짝 돌아 도라지같이 건강한 음식 같았다.
만들다 보니 자꾸만 손이 가는 디폼블록. 다람쥐를 만들어 봤는데 갈색, 밤색이 가을 가을 하다. 벽난로 앞 카우치에 앉아 있는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내일 아침 먹을 것을 준비해 두었다. 무채콩나물된장국. 양배추는 오늘 장 볼 때 한 개를 사 와 냉장고에 있던 걸 사용하려고 쌈용으로 쪄놓았다. 밥에 싸 먹는 양배추쌈은 언제나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