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in Paris
파리 개선문 앞에 선 팽다는 사랑을 찾는다. 멀리 보이는 에펠탑과 예술의 거리 몽마르뜨, 하늘 위에 떠있는 몽생미셸, 센강을 따라 늘어진 가로수들까지 파리의 거리는 걷는 것만으로 낭만적이다. 팽다는 사랑이 가득한 파리에서 연인 룰루를 만난다. 파리에선 언제나 사랑을.
Love in Paris
_Acrylic on C-print_53x80cm_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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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가브리엘은 인류를 여행하는 인간으로 정의했다. 과거에 인간은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이동해왔고 여전히 우리는 여행을 꿈꾼다. 낯선 곳에서 캐리어 하나만 든 채로 여행을 하며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 라라랜드로 갈 수 있다면 ] 여행 그림 시리즈로 가고 싶은 라라 랜드를 그린다. 그림에는 여행자 메리와 판다곰 팽다의 스토리가 담겨있다.
호주 펭귄마을에서 펭귄인 줄 알고 살아오던 판다곰 팽다는 여자아이 메리를 만나 자신이 판다곰인 걸 깨닫고 함께 자아 찾기 여행을 떠난다. 사회에 이끌려 평범하게 살던 팽다는 문득 자신의 뿌리가 궁금해진다. 내가 어디서 왔을까. 이제 어디로 가야 할까.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생각하며 무한한 세계 속에 자신의 가능성을 맡겨본다. 여행은 우리의 인생과도 같다. 넘어지더라도 그 안에서 얼마든지 즐거움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림을 보며 뭉클한 추억을 떠올리고 눈을 뜨고 보는 꿈같은 여행을 하길 바란다.
2022 아시아프에 청년작가로 선정되어 어제 그림을 걸고 왔습니다. 오늘부터 21(일)까지 저를 포함한 500명의 작가들 그림이 전시됩니다. 많이 방문해주세요
관람시간: 10:00 -19:00(입장 마감 18:00)
전시기간: 8.9(화) - 8.21(일)/ 휴관일 8.15(광복절)
장소: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홍문관) 2층 I - 평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