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신작 미드나잇 인 파리입니다. 시계탑에선 열두 시가 되니 종이 울리고 하얀 불빛으로 감싸진 에펠탑이 반짝거립니다. 밤하늘에 무지개를 두르고 메리와 팽다는 북두칠성을 따라 달을 향해 날아갑니다. 개선문 밖으로 마법 통로가 열리고 펭귄들이 팽다를 보러 찾아왔습니다. 한밤중에 파리에 간다고 한껏 들떠서 펭귄들은 베레모를 쓰고 바게트를 먹으며 센강의 야경을 구경합니다. 팽다들은 졸린 눈을 비비며 지붕 위에서 별이 빛나는 밤을 노래합니다.
팽다에게 여행의 냄새를 담아 보냅니다. 자정의 파리로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