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 감성의 하코네 온천
단짝친구와 처음으로 떠났던 작년의 도쿄 여행.
반복되는 회사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마침 친구도 도쿄 여행이 너무 좋아서 다시 한번 가고 싶다는 얘기에 같이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진에어에서 제일 저렴한 비행기 편을 찾느라 오전 비행기여서 인천공항 안에 있는 다락휴를 이용해야 했다.
친구가 비행기 타고 가는 길에 후지산이 보인다고 해서 사진을 찍었는데
정작 본인은 잠을 자고 있어서 못 봤다는 후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서 입국심사 후 받은 도장에서 나라의 특색이 느껴져서 마음에 들었다.
우표 같은 느낌의 일본의 입국 스티커에는 후지산과 꽃이 그려져 있다.
정말 비추하는 공항 내부에 있는 라멘가게
일본에서 처음 먹은 라멘이었는데 가격은 비싸고 맛은 너무 느끼해서 나랑 친구 둘 다 몇 입 먹고 물려서 못 먹었다.
공항에서 처음 로손 편의점을 봤을 때 매우 설렜다. 첫 편의점 쇼핑!
편의점 밖에 붙어있는 닭 캐릭터가 귀여워서 뭐라고 써져 있는지 궁금했는데 가라아게군이었다.
편의점에 파는 치킨을 홍보하는 중이었다.
아사히 민티아 캔디를 너무 좋아하는데 맛별로 있었다.
포도맛이 맛있어 보였는데 생각보다 별로였다. 역시 민트맛이 제일 맛있는 듯
아키하바라에 있는 숙소로 이동하기 위해 스카이라이너를 타러 갔다. 주황색으로 표시되어 있어서 눈에 띈다.
친구가 온라인으로 예매를 해두어서 바로 탈 수 있는 줄 알았는데 무인 발권기가 없어서
사람이 발권해 주는 곳에서 티켓을 보여주고 뽑았다.
KTX랑 비슷한 느낌일까 했는데 좌석이 더 널찍해서 편했다.
공항에서 점심을 안 먹고 편의점에서 사서 먹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편의점에서 구매했던 알로에젤리가 든 요구르트와 퓨레 젤리.
요구르트는 맛있었고 퓨레젤리는 귀엽지만 달기만 해서 실망스러웠다.
이동하면서 밖에 있는 풍경이 보였는데 푸릇푸릇하고 예뻐서 계속 사진을 찍게 되었다.
친구가 들고 온 여행 관련 책자를 보며 느긋하게 여행을 즐겼다.
일본에 가면 만들어야 하는 교통카드 스이카.
광고 포스터의 색감도 잘 쓰고 캐릭터가 너무 귀엽다.
구경하고 싶은 디저트 할인점이 있어 우에노 공원으로 이동했다.
평화로운 분위기의 우에노 공원이지만 이상한 노숙자들도 가끔 있다.
우에노 공원 근처에 있는 도레미 아울렛.
디저트 가게인데 간판부터 너무 아기자기하다.
크림으로 가득한 디저트들이 매우 많아서 눈이 돌아간다.
예쁜 디저트들이 모여있으니 더 예쁘다
하지만 여기서 샀던 크림롤은 별로 맛있지는 않아서 비추
푸딩은 먼 거리를 이동하다 보니 나중에 형체를 알 수 없이 일그러져있었다...
도미인 아키하바라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맡겼다.
하코네에서 1박 후 돌아올 예정이라 미리 캐리어를 맡길 수 있었다.
하코네 유모토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기차를 탔다.
드디어 본격적인 여행지로의 이동.
기차 내부의 연노랑색 색감과 하늘색의 손잡이가 너무 귀여웠다.
약간 유치원생이 생각나는 병아리 같은 색감
옛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하코네 유모토역에 도착했다. 건물들이 낡았는데 관리가 잘되어서 보기 좋았다.
빈티지한 느낌을 좋아해서 도착하자마자 마음에 들었다.
저녁을 먹기 위해 미리 봐둔 유바 식당으로 이동했다.
인기 식당이라 그런지 건물이 크고 널찍하다.
한국인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한글 메뉴판도 준비되어 있다.
유바덮밥+생유바 세트 1,700엔을 주문했는데 가격대가 꽤 있는 편이다.
생유바는 엄청 맛있는 느낌은 아니어서 조금 더 저렴한 메뉴를 먹는 것을 추천한다.
따끈한 음식이라 가을, 겨울철에 먹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귀여운 간판들이 많아서 사진을 찍게 되는 하코네.
토끼 모양의 안전 울타리(?)도 귀여워서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숙소로 향하는 길. 마치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한가운데에 들어온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터널 같은 느낌
하천을 따라 있는 난간에 예스러운 장식들이 독특했다.
하코네 노모리 오카다 호텔 도착!
아고다 어플에서 예약했는데 가격이 저렴한 대신 역에서 좀 멀고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다.
이용객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온천을 이용하고 싶다면 추천하는 곳이다.
숙소 내부 크기도 넓어서 친구랑 둘이서 쓰기에 매우 넓다는 생각이 들었다.
숙소 내부에 들어오니 녹차와 간단한 다과가 준비되어 있었다.
목욕 때 입을 유카타는 숙소 체크인 시에 고를 수 있다.
침대 2개에 옆에 다다미 느낌이 나는 미니 공간이 있었다.
방음도 나쁘지 않은지 시끄럽다는 생각이 든 적이 없었던 숙소.
유카타를 입고 인증샷을 남겨보았다.
색감이 마음에 들어서 하나 살까 고민이 되었다.
온천으로 가는 길 게임 그림자 복도에 나오는 복도랑 똑같이 생긴 곳이 있었다.
친구도 공감되어서 그림자 복도에 나오는 캐릭터 마냥 달리기를 했다.
온천 입구에는 남자, 여자가 따로 들어갈 수 있도록 구분되어 있다.
햇빛이 많이 들어와서 기분이 좋아지는 공간.
친구가 온천을 너무 좋아해 하루에 두 번씩
새벽에 일어나 아침에 한번, 저녁에 한번 온천을 100% 즐겼다.
아침에 일어나는 게 힘들었지만 온천에 가면 만족스러워서 보람찼다.
작년에 여행 갔던 내용을 쓰다 보니 생각보다 내용이 길어져 1일 차의 내용만 담겼다.
다음 글에서는 2일 차 하코네에서 있었던 분실물 사건과 빈티지 천국 코엔지 여행을 다룰 예정.
여행에 관한 글은 처음 남겨보는데 기억날 때마다 꺼내볼 수 있어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