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도 빠짐없이 다 받아줘
정말 잘됐으면 좋겠다 하고 바라는 일들이 있다
진실로 간절하게
내 마음이 하나의 왜곡도 없이
온전히 가닿길 바라는 일들
그런 일들은 흔치 않고 자주 찾아오지 않기에
무료하고 지루한 일상에
이런 이벤트들이 가끔 있을 때면
살아있음을 느낀다
아 이런 맛에 살지!
이 정도면 그 마음을 받는 사람이 나인줄 알겠다
하고 혼자 웃었다
사실 마음은 받는 것보다
주는 입장이 더 설레고 기쁩니다
정말 정말 진짜 진짜로
왜냐하면요
받는 사람은 그때까지 영문도 모르다
딱 그 순간에
갑자기 맞게 되는 이벤트이지만
주는 사람은 그날만 생각하면서
내내 설레거든요
마음을 전하려고 처음 생각했을 때부터
준비하는 과정,
드디어 마음을 전할 때,
전하고 난 후에도 두근두근
그저 내 마음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무사히 전달되길 바랄 뿐입니다
2025.04.30 에 씀
-그래서 그 마음은 잘 전달되었나요?
-네, 마음전달자가 되는 건 역시나, 언제나, 너무나 기쁜 일이라는 걸 다시금 느꼈습니다. 이 말을 꼭 쓸 수 있길 간절히 바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