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8일 일요일

by 선여름

올해도 어김없이 5월 18일이 되었다.

1980년 5월의 달력과 꼭 똑같다는

2025년의 5월.

그래서인지 괜스레 마음이 이상하고

어쩐지 아득한 과거처럼 느껴지는 한 달을

보내고 있다.

무시로 애도의 뜻이 담긴 작품들을 뒤적거리고

눈물로 쓰인 글들을 읽어본다.

45년 전 오늘

얼마나 많은 귀한 삶들이, 청춘들이 부스러져갔는가.

지금 오월의 ‘청춘’인 나는

그들에게 어떠한 다짐을 건넬 수 있을까.


그때의 그 청춘들에게 지금의 청춘을 돌려받은 나는

감히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당신들이 지켜주신 봄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