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기록의 강

스치는 생각

by 수무

글을 쓰는 일은 나에게 심리적인 안정을 가져다준다.

떠오르는 생각이 하도 많아 머릿속으로 떠오른 생각들을 모두 말로 내뱉기에는

기억력도 좋지 않아 순식간에 사라지기도 하고 말을 하는 중간에 생각했던 것을 까먹는 경우가 대다수이기에


생각의 차이는 누구에게나 있다.

그 생각을 존중하고 받아들이느냐 혹은 내 생각과 다르기에 틀렸다고 주장하느냐

또 다른 경우는 수도 없이 많겠지 어찌 사람의 생각이 온전히 같을 수가 있을까.

일반적이라 함은 각자의 입장에서 펼쳐질 수밖에 없다.

각자의 생각이 다수의 생각과 같다고 해서 그것이 정답이란 법은 없다


글을 누군가에게 말하고자 한다면 그 글은 계속해서 주석이 달릴 것이다.

내 글을 이해했으면 하는 이가 많으면 많을수록 말은 계속해서 늘어질 테고

모두가 이해하게 만들려면 예시를 들고, 그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하는 생각을 알아가며

그 부분에서 이해시켜야 하기 때문이겠지.

(지금도 길어지는 기분이 드는 건,,)


글은 나를 위해 쓸 것이다.

누군가를 이해시키기보다는 내가 나를 이해하기 위함으로 쓰고 싶다.

나는 이런 일이 있을 때 이런 생각을 했고 이런 대처를 했다.

어느 부분에서 후회가 됐고 이런 부분에서는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남들이 내 글로 인해 다양한 생각이 일어날 수 있다면 그건 얼마나 좋던가

공격적인 논쟁보다는 이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난 이렇게 생각이 들던데 넌 어떻게 생각해?

라는 거 말이다.


옳고 그름을 따지는 싸움보다는 이해와 존중이 앞서는 대화를 좋아한다.

사실 사람 사이에서 정답이 어딨 던가

79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각자 생각하는 게 다르고

가치관, 살아온 환경, 자라온 환경, 주변 사람들, 영향받아온 문화

기타 등등 모든 게 다른데 그 와중에 정답이라고 말할 수 있는 건 극소수다.

그 모든 걸 이해하진 못하겠지만 어느 정도 존중은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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