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감정에 빠져 있는 이들에게
-유선미
참 신기하다.
세 번, 네 번
매듭으로 단단히 묶어도
어느 순간, 아무 이유 없이
풀려 있기도 하고
며칠 밤, 지새우며
아무리 노력해도 풀리지 않고
오히려 쇠사슬처럼 무겁게
점점 더 엉켜가는 날도 있다
내 마음인데,
가끔은 나조차
어쩌지 못하는
그 묶음과 풀림
‘마음’은 가장 가까이 있지만, 가장 불확실한 것입니다. 그 불확실함과 조우하는 순간을 풀어낸 짧은 고백입니다. 마음의 매듭과 풀림은 인간이 타고난 숙명과도 같습니다.
여러분의 매듭과 쇠사슬은 어떤 모습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