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트라우마에 머물지 말고 사이클을 끊어내자.

by Momanf

나는 부모로부터 학대를 받았고 사랑받은 기억보다 사랑받지 못한 기억이 더 많다.

아빠는 알코올 중독이었고 자기 문제에 휩싸여 다른 사람의 문제를 보지 못하는 사람이었고 오히려 가족들을 아프게 하고 힘들게 했다.

급기야 나를 만 20살에 집에서 내쫓았다.

나는 좋은 부모나 좋은 부부의 본보기를 보고 자라지 못했다.


집을 나와 11년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고 많은 가정을 방문하고 아이들을 만났다. 그리고 결혼했다.

그리고 아이들이 4세에 하나님을 뜨겁게 만났다.


4년 동안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내 모습도 더 깊게 바라보고 알게 되었다.

좋은 모델이 없었던 내게 성경은 좋은 모델이 되어주었다.

형제들의 질투에 노예로 팔려간 요셉이 하나님의 목적을 깨달으며 자신이 애굽에 와서 13년 동안 노예로, 죄수로 억울했지만 그 시간을 보낸 것이 이스라엘 자신의 백성들과 사람들을 살리시게 한 뜻임을 분명히 알았다. 그래서 완전히 형제들을 용서했다.


하나님이 없을 때는 왜 좋은 가정을 갖지 못했는지 다른 사람들을 부러워하고 질투도 하고 콤플렉스도 심하게 느꼈다. 원망도 많았고 억울했다.

하지만 요셉차럼 하나님 안에서 나의 목적이 분명해지니 미성숙한 부모에게서 나를 낳아준 주님의 뜻을 이해하게 되었고 어려서 나를 낳은 그들 덕분에 내가 건강한 게 감사했다. 나의 결핍이 나를 좋은 엄마가 되는 꿈, 아름다운 한 가정을 이뤄 사는 것이 내 가장 큰 목표가 되게 했다.

그 힘든 고난의 경험을 통해 매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게 되었으며 부모 없던 내게 하나님이 온전히 부모님이 되어 주시고 그 말씀과 진리를 더욱 사모할 수 있게 되며 처음으로 내가 쉴 수 있는 집이 생겼다는 편안함을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돌아보니 누군가의 조언으로 배우는 게 아니라 경험으로 아프고 힘들게 배워 온전히 내 것으로 받아들일 때 이해하는 내 본성과 집을 나와 영어 선생으로 이끌어 주셔서 많은 가정과 아이들을 보고 경험하고 생각하게 해 주셨던 시간이 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이해하게 되었다.

주님은 나의 탄생부터 지금까지 내 가장 큰 꿈이었던 가정,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들을 키워내고 싶은 엄마가 되겠다는 나의 꿈을 위해 이끌어 오신 것이었다.


내 꿈인 줄 알았는데 하나님의 꿈이었고 너무도 신실하게 그 꿈을 완성시키는 길로 나를 인도하셨다.

그로 인해 나는 내 분명한 목적을 알고 내 세상적인 욕심으로 아이들을 키우지 않는다. 하나님을 가르치는 대사관으로 하나님의 목적을 아이들에게 발견해 주기 위해 노력한다.

만약 내가 키우려고 했다면 아이들에게 나의 욕심과 기대가 들어가 실패하고 좌절을 하며 아이를 괴롭게 했을 것이다.

하나님의 꿈이 내게 올바른 가정에서 올바른 자식 교육을 위한 마음을 품게 하시고 이끌어 오셨다면 내가 부서진 가정에서 아프게 살았기에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을 최상의 꿈으로 삼고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했었던 내 삶이 다 이해가 된다. 내 경험뿐만 아니라 학생을 가르치며 다양하게 많은 가정과 아이들을 보여주시고 생각게 하셨다.


목적이 분명하면 나의 과거와 그 속의 트라우마가 이해되고 부모로부터 혹은 환경으로부터 내려온 사이클을 끊어낼 수 있다.

그리고 내가 걸어가야 할 방향이 너무도 분명해진다.

그 목적은 나를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만이 아신다. 하나님 안에서만 그 목적을 분명히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내 목적을 분명히 알게 될 때, 세상 안경으로 나와 자식을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의 안경으로 목적을 향한 분명한 해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