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 진리는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by Momanf

요한복음 8:31-32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이 말을 달리 말해 진리가 아니면 모든 관계에 집착과 불안이 생긴다.

우리는 언제 집착과 불안이 생기는가?

웃기게도 사람을 사랑할수록 이런 감정이 생긴다.

그래서 사랑하는 남편에게 건강을 챙기라고 잔소리하고 아이들에게도 여러 가지 문제로 잔소리하고 집착하고 불안해한다.

사랑을 하지 않을 때는 자유로운 관계가 사랑하게 되면 이것저것 챙겨주고 돌봐주고 늘 함께이길 원한다. 관계가 틀어질까 멀어질까 걱정이 되고 그 사람이 잘못될까 하는 불안이 되어 상대에게 집착이 된다.

인간의 관점에서 보는 사랑은 진리에서 벗어나 자신을 속박하게 되는 것이다.

인간의 사랑이란 세상에 기준이 있는 것이 문제다.

세상의 기준에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잘되길, 잘살길, 건강하길, 성공하고 기뻐하고 세상 문제가 해결되길 바라는 까닭이다.

우리 기준이 세상에 있고 예수님께 없다.


나의 죽음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이 육신이 죽고 부활체로 영생을 누린다는 것을 믿는 진리 위에 바로 선다면 이곳에서의 죽음이 오히려 축복이고 예수님을 만나는 시간이라 오히려 좋은 일이 된다.

사사로이 이곳에서 당장 더 많이 시간을 함께 보내고 더 많이 무엇인가를 누리는 일에 집착하지 않게 된다.

그래서 '죽음'이 이 땅에서는 비록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잠깐의 아쉬운 일이라도 궁극적으로는 좋은 소식이 되기에 기뻐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죽음 앞에서 불안하고 강한 집착을 보인다.

그래서 건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잔소리하고 죽을까 봐 두려워하고 안전에 집착한다.

보험을 두면서까지 여러 가지 대책을 세워두며 불안함을 완화하게 만들고 생애 집착이 강하다.


우리는 결코 죽음과 관계 앞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을 온전히 알고 사랑이신 예수님을 온전히 이해하며 진리이신 예수님을 분명히 만날 때, 죽음과 관계 앞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우리의 인생이 그 성화의 과정이다.

우리는 관계와 삶을 사랑하면 할수록 내 힘으로 지키려고 하는 집착을 매일 하나씩 더 버리고 온전히 주님께 맡기고 드릴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결국 나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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