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이용이 늘어나면서 내 개인 비서 같기도 하고 선생님 같기도 하다며 감탄을 했더니 남편이 기계가 사람을 지배하는 SF 영화처럼 될 것 같아 겁이난 다고 했다.
분명 AI는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고 한 인간의 지식보다 더 뛰어나다. 지식을 빠르게 습득하고 많은 양을 기억하고 인간의 사고와 똑같이 모방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고 많은 언어를 구사한다.
가끔 상담자 역할도 하는데 내가 고민되는 것들을 물으면 내 감정에 공감한다는 인사말을 꼭 해주고 해결책을 준다. 내가 원하는 것을 더 줄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질문을 해오기도 한다.
그래서 어쩌면 먼 훗날, 남편의 말처럼 지식적으로만 본다면 인공 지능이 사람을 뛰어넘어 지배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나는 절대로 기계가 인간을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감정'이다.
감정이란 언어로만 국한되지 않는다. 의사소통 중 7%가 언어고 93%가 비언어다. 비언어에는 말투, 억양, 눈빛, 제스처, 상황, 역사 등 복잡하게 어우러져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감정이란 특별한 '관계'에서 생성된다. 관계 안에는 시간과 추억, 다양한 사건들과 감정 교류, 딱 떨어지게 좋고 싫다로 구별될 수 없는 복잡함으로 얽혀 있다.
또 이성적 딱 논리로 떨어지지 않는 희망이나 꿈, 정, 용서 같은 감정들이 사람마다 다르고 개개인이 갖고 있는 패턴에 전혀 부합하지 않을 때도 많다. 이것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독창성이며 상황과 사람에 따라 달라지기에 변수가 많다.
인공지능이 사람들의 지능을 뛰어넘고 그 기준으로 옳고 맞다 하는 기준을 냉정히 내릴 수는 있다.
또 감정의 정보를 더 많이 축적해 더 잘 인간을 이해하는 척은 할 수 있다.
하지만 감정 중에서도 '사랑'이라는 감정은 인공 지능이 절대로 흉내 낼 수 없을 것이다.
역사를 통해서 봐도 똑똑하다고 좋은 리더가 되지 못한다. '사랑'이 반드시 있어야 좋은 리더가 된다.
머리만 갖고 있는 리더는 공감, 지혜, 도덕이 결여되어 다른 사람을 이용하고 괴롭히고 파괴한다.
'사랑'없는 리더가 끔찍하게 위험하듯 '사랑' 없는 인공지능도 위험할 수 있다.
그래서 인공지능을 다루는 사람이 중요하다.
감정적으로 깨어있어 다른 사람감정을 잘 이해하고 친절하고 생각이 깊으며 자기 힘에 책임감이 있는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잘 이용된다면 인공지능은 우리 삶에 크게 도움을 주고 안전하게 도와준다.
하지만 소위 '사랑'없는 사람들이 힘을 갖고 인공지능을 잘못 사용한다면, 사람을 조정하고 전쟁을 일으키고 생존을 위협하기에 위험할 수 있다. 정말 SF 영화처럼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
'사랑'은 절대로 인간을 대체 불가할 수 없고 '사랑'이 없으면 그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인간을 뛰어넘는 '인공지능'도 하나님이 만드신 인간을 넘어서지 못한다.
'사랑'이 곧 예수님이고 인간은 그 예수님과 관계를 맺고 연합해 사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고린도전서 13:1-3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8절 사랑은 언제까지든지 떨어지지 아니하나 예언도 패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