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 도파민 중독은 나를 죽이고 세로토닌은 살린다.

by Momanf

도파민의 장점은 동기부여, 성취감, 보상감, 집중력, 기억력 향상, 쾌락의 감정을 느끼며 뇌를 각성, 흥분시켜 살아갈 의욕과 흥미를 느끼게 한다. 또 학습속도, 정확도, 인내, 끈기, 작업 속도 등에 영향을 준다.

좋아하는 음식을 먹거나 멋진 옷을 입거나 갖고 싶었던 물건을 구매하며 여행 가거나 업무 성과를 달성하거나 좋은 음악을 들을 경우도 도파민이 분비된다.

도파민의 분비량은 20세 전후 최대가 되고 나이가 들수록 줄어들며 노년이 되면 최대 50%까지 줄어들 수 있는데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노인들의 생활이 단조롭게 느껴지는 것 같다.


도파민의 단점은 짧은 시간에 기분 좋은 감정을 계속 느끼고 싶어 중독으로 빠질 수가 있다. 중독이 되는 과정은 기존보다 더 자극적인 것을 추구하고 일상의 다른 모든 것을 거부하고 포기한다.

포르노, 도박, 성관계, 자위, 익스트림 스포츠 등 자극적인 활동이나 술, 담배, 마약등 뇌에 작용하는 물질은 도파민 분비를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이 증가시켜 강한 쾌락을 느끼게 한다.

감정 조절 부문에서 도파민이 결핍되거나 뇌가 도파민에 내성이 생기면 무엇을 해도 금방 질리고 쉽게 귀찮아지며 모든 일에 쉽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게 된다. 도파민이 너무 저조하거나 과하면 ADHD나 조현병의 원인이 된다.

마약은 일시적인 도파민 분비를 늘려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나 항상성을 유지하려 문제가 발생하고 수용기가 마구잡이로 파괴되어 나중에는 약물의 효과도 느낄 수없을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도파민 분비 체계가 망가져 우울증을 유발하고 일상에서 누리는 행복조차 느끼지 못하게 된다. 이는 마약 중독자가 만들어지는 원리이다.

마약이 아니더라도 자극적이거나 호화스러운 경험을 지나치게 많이 하는 것은 뇌가 도파민에 내성이 생기게 하는 원인이다. 즉 즐거움을 느끼는 역치가 높아져 즐거움에 점점 무뎌지게 된다. 그래서 화려한 삶을 사는 재벌, 유명 연예인등이 일상 속에서 즐거움을 잘 느끼지 못하며 짜릿하고 비싼 놀거리들을 즐겨야만 만족하는 경우도 있다. 자기의 흥미와 욕구에만 집중하는 나머지 다른 사람들을 함부로 여기거나 자기 쾌락의 수단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거짓말을 잘하고 다른 사람도 자기처럼 중독으로 끌어들이며 망가뜨리려고 한다.


반면,

도파민이 동기부여와 보상 체계에 관여하는 재미에 해당된다면 세로토닌은 안정감과 행복감을 준다.

세로토닌은 정서적 안정, 행복감, 평온함, 사회적 유대감을 느끼게 한다. 우울증, 불안, 강박증, 불면증 등의 증상 완화에 기여하며 규칙적인 운동, 명상, 햇볕 쬐기, 음식을 의식적으로 천천히 꼭꼭 씹어 먹을 때에도 세로토닌이 촉진될 수 있다. 그래서 한 숟가락에 30-40번 정도 저작운동을 한다고 정해놓으면 좋다.

또 매사에 감사해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남을 이길 때 도파민이 나온다면 감사하는 마음은 세로토닌을 분비시킨다. 자연의 푸르름을 접할 때 역시 세로토닌이 분비된다.

결국 사랑하는 사람과 손잡고 햇빛을 받으며 천천히 산책하면서 감사해하는 것이 일상에서 행복해지는 지름길이다.

세로토닌은 도파민에 비해 반응하는 속도가 즉각적이지는 않다. 결과가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기에 오랜 시간 좌절과 실패등 힘든 과정을 견딜 수 있다.

과정 중에 겪는 고난과 실패를 통해 인내심이 생기고 실패에 맞서 강해지며 지혜와 노하우가 생긴다. 그래서 꼭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다고 해도 사람들은 과정에서 감사와 만족을 느낀다. 뿐만 아니라 육체와 뇌건강에 영향을 준다. 메타인지가 높아지고 자기 능력과 자기 신뢰감이 높아지며 지구력과 의지가 높아져 정신적으로도 건강하게 만든다. 또 과정 중에서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도움을 주고받기에 협력하고 서로 발전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세로토닌과 도파민은 뇌에서 상호작용하며 감정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도파민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불안이나 초조함을 느낄 수 있는데 이때 세로토닌이 이를 조절하여 안정감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특별한 일 없어도 만족하고 감사함,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세로토닌 때문이다.

도파민이 단거리 달리기, 결과중심의 쾌감이라면 세로토닌은 장거리 달리기, 과정의 쾌감이다.

결론은 도파민은 절제되고 통제되면서 적절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우리에게 이익이 된다.


하지만 도파민의 자극은 위에 언급한 대로 오히려 정상적인 보상체계가 작동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이 세상에서 인기 있는 것, 돈이 되는 것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다 인간의 도파민을 자극하는 짧은 시간 주는 재미와 흥밋거리, 그리고 자극이다. 사람들이 이것에 빠져들수록 물질문명은 더 빨리, 더 자극적인 것들이 개발되어 나오고 사람들은 그것에 매달린다.

뭔가 기존에 것과는 다른 것, 조금 독특하고 이상한 것, 재밌어서 눈을 떼지 못하고 시간이 어떻게 가지 못하는 것들에 사람들의 관심과 돈과 시간이 모인다.


그 끝에 사실이 아닌 자극적인 기사가 있고 세상에 돈과 명예와 인기를 가진 사람들이 자살을 하며 어린아이부터 TV와 게임에 사로잡히고 유튜브 쇼츠를 끊임없이 보고 다른 사람의 거짓 인생을 동경한다.

결국 도파민 자극은 한 사람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일이기에 이기적인 사업과 사회현상이 난무해 '자신이 마음대로 할 권리'라고 포장된다.

성을 내 마음대로 선택할 권리, 자기의 자본과 힘으로 자기 마음대로 살 권리, 다른 사람은 수단이나 경쟁상대로 보고 내가 이 세상의 중심이라는 권리, 결국 내 마음대로 살 권리를 강조한다.

그 마음대로 살 권리를 자유라고 부르며 모든 인간이 쾌감을 위한 수단을 자유롭게 즐겨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것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스스로를 죽이는 방종인데 말이다.


이런 결론으로 가만히 살펴보면 하나님이 창조하시는 것으로부터는 세로토닌을, 인간이 만드는 것으로부터는 도파민을 만든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문제의 근본도 하나님을 떠난 것이고 문제의 마지막 해결 방법도 하나님께 돌아오는 방법밖에는 없다는 것이 그래서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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