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찬란한 시간을 보내고 생의 후반을 준비하기
정확히 48일 후면, 한국 나이로 40이 2020년 1월 1일에 된다.
유년기를 거쳐, 청년기의 끝에서 중년기로 접어드는 길에 서게된것이다.
정말 생의 한가운데에 서 있는 시점인것 같다.
그리고 나는 이 시간이 내 인생에서 가장 젊고 찬란하고 섹시할 것임도 안다.
어떻게 살고 뭘하며 소중한 시간들을 화려하게 살아갈지를 남은 날동안 계획해보겠다.
지금 나에게 있는 건, 사랑하는 아들딸, 강아지, 남편과 미국에서의 삶. 영어와 한국어로 대화할 수 있고 직업은 없다. 글쓰고 책읽는 것을 좋아하고 이제 막 성경공부와 교회를 나가기 시작한 기독교 신앙을 가지게 되었고 건강하다 자부했던 몸은 이석증 앓고 나 조금 어지러운 것 같고 밤운전이 힘들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목감기가 걸려 힘들다. 운동을 하면 개운하던 몸이 한 3주 동안 운동을 쉬니 여기저기 아프지 않은 곳이 없다.
자, 지금 내 앞에 놓여있는 것들은 이것이고 나는 여기서부터 가장 찬란하고 섹시한 꿈들과 계획으로 그 언젠가 내 몸이 허락하지 않을때까지 행복하게 생을 마감할 준비를 해두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