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Y 새로운 세상

코로나 이후의 세상에서 적응하기

by Momanf

어제는 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새로운 모습으로 전환한 시간 같아 더 선명하다.


나비의 라이프 사이클처럼 코로나 전은 애벌레였고 애벌레로 만들어진 세포들은 각자 자기 자리에서 거기에 맞는 일을 한다. 어떤 세포는 소화기관으로 어떤 세포는 근육으로 또 어떤 세포는 애벌레의 성장에 관한. 그렇게 세포들이 애벌레였을 때 열심히 일하다가 애벌레는 이제 번데기가 되고 애벌레로서 활동 세포들이 필요하지 않게 된다. 그 대신 성장 세포나 번데기 안에서의 필요한 세포가 되어야 한다. 새로 만들어진 성충 세포는 번데기에 필요한 일들을 다시 부여받고 시작한다. 그리고 그 과정은 또 나비로 탈바꿈하며 세포는 또 빠르게 기존의 것을 버리고 새것으로 삶을 시작하며 모습이 변했듯 새로운 모습이 되며 새로운 일을 한다.

어제 이것을 깨달은 하루고 그것은 말 그대로 티핑 포인트가 된 것 같다.


그저께는 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언제 끝날까? 이 답답한 생활을 과연 끝낼 수 있을까? 아이들과 자유롭게 장 보러 가지 못하고 수영장도 제대로 못 가고 쇼핑도 하지 못하는데. 이렇게 집에서만 생활하는 게 언제까지인지 답답하고 기약 없는 생활에 좌절감이 밀려왔었다.

아이들도 이 지루한 일상에 조금씩 지치는 것 같고 성장함에 따라 자신의 의견도 강해졌다. 제발 예전으로 돌아갔으면....

그런 생각이 드니 너무 지치고 남편도 숨이 턱 막히고 모두들 기분이 좋지 않았다.


어제 아침에 일어나 그 전날의 반성부터 하고 맨 처음 드는 생각이 무조건 보호하고 막으면서 불안해하며 집안에서만 있지 못하겠구나 하는 깨달음이었다.


코로나 이후 세상은 새로운 세상이다. 말 그대로 나는 애벌레에서 번데기가 되었다.


번데기 속에서는 애벌레를 꿈꿀 수 없고 번데기로 변한 세포들이 애벌레 때 하던 일을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다. 그리고 애벌레는 자기 자신이 번데기로 변할 것을 알지도 못했을지 모른다. 모른 채로 번데기가 되었다.

그렇다면 나도 새로운 세상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세상과 적응하며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청결에 더 힘쓰고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공공장소에서는 착용을 하고 타인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만나고 일상을 살아가야 한다 지금처럼. 그냥 이것이 늘 조심하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평생이 되었다. 나는 다행히 골프를 치러 나가고 레슨도 한다. 시누와 만나고 시누 가족들과 식사를 한다. 베이비시터 아나벨은 1주일에 3번 우리 집에 오고 나와 아이들은 안으며 인사한다. 약 3개월은 그것뿐이었지만 앞으로는 조심스레 학교 모임도 하고 동네 친구들과 산책하거나 술 한잔씩 마시고 차를 마실 예정이다. 조용한 시간을 이용해 아이들과 수영장도 가고 혼자 쇼핑도 가끔 갈 예정이다. 새로운 세상에 깨끗하게 조심하며 조금씩 적응해나가려고 한다. 그리고 조금씩 여행을 하며 아이들에게 더 많은 세상과 경험해주기도 꾸준히 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이 변화와 두려움은 기회라고 여기고 (언제나 기회는 변화의 순간에 오니까) 뉴스나 정보를 배우기를 노력하겠다. 그리고 이 변화에서 잘 선택해 공부하고 커리어를 쌓으면서 한번 살아봐야겠다.

새로운 세상으로 진입했다. 그래서 펜데믹이고 이미 준비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고 나는 이제 막 준비를 시작했다. 예전 세상 꿈은 타임머신을 기다리는 것과 같이 어리석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연구하고 내가 배우고 내 아이들의 가르침 방향을 잡는 시간으로 보내야겠다. 그리고 이럴 때일수록 내가 사랑하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뭘 해줄 수 있는지 고민하고 연락이라도 자주 하며 지내야겠다.

부동산을 할 것인가도 신중히 고민할 필요가 있다. 뭘 배워야 하고 뭘 준비하며 내 커리어를 쌓아야 할지 고민하고 공부하고 서칭을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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