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할 것이냐 조용히 돌아설 것이냐
여자가 남자의 상냥함이나 매력을 감지해내는 능력은 한심할 정도로 민첩하다.
다나베 세이코 <아주 사적인 시간 >
매력을 감지하는 건 찰나,라고 할 수 있겠고
취향은 제각각이라고 말들 하지만 결국
궁극의 매력은 존재할 수밖에 없어서
사랑의 작대기는 한 명에게로 몰릴 수밖에 없다.
그런 면에서 어떤 무리 안에서-특히나 매우 제한된 수와 범위를 가진- 짝을 찾는 시도는
그 소리 없는 전쟁에 참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