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으로 물든 당신의 영혼은

by Sundaymorning
"네 마음은 네가 자주 떠올리는 생각과 같아질 것이다. 영혼은 생각에 의해 물들기 때문이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중에서.

나는 책이나, 영화 그리고 사람들에게서 감화를 받고 곧잘 그 생각에 사로잡혀 지낸다.

오늘은 이 구절에 감화를 받아, 내 마음을 좋은 생각들로 채우는 것에 온통 신경이 쏠린다.

내 영혼이 지금 이 시각에도 내 쓸데없는 생각들로 지저분하게 물들어가고 있는 것 같아서.


외롭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영혼을 물들이는 이들이 많은데, 나도 한 때 그러했고.

그렇게 하면, 마침내 괜찮은 사람을 만나도 내가 줄 수 있는 건

외로움으로 잔뜩 물들어 있는 내 영혼뿐임을 깨달아야 한다.

상대가 채워줄 거라 생각하지만 그런 영혼은 말라버린 우물과 같아서

결국 쏟아붓던 상대가 지쳐 나가떨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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