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마음이 이렇게나 남아서, 맺힌다.
맺힌다는 게 어떤 건지 아십니까? 자, 여기 술잔을 잡아봅니다.규호가 헛손질을 하다가 겨우 술잔을 잡았다.여기에 왜 맺히는지 압니까? 이것은 온도 차이 때문입니다. 나는 차가운데, 바깥은 차갑지 않아서, 나는 아픈데, 바깥은 하나도 아프질 않아서, 그래서 이렇게 맺히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요, 술을 마십니다. -김중혁 <가짜 팔로 하는 포옹> 중에서-
돈이 바닥 나는 것처럼 두려워해야하는 것은 감성이 바닥나는 것입니다. 잊지 않기 위해, 잃지 않기 위해 오늘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