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리콜 시리즈 토크쇼 신제조업의 영민한 루키들 ep.4
철을 자르고, 접으며 제작이 진행되는
모든 과정이 너무 멋있었어요.
기계들은 물론 일하시는 분들의 모습도 너무 멋있었죠. 그 모습을 보고 ‘이렇게 열심히 하는 분들과 나도 뭔가 해보고 싶다!’
뭐 그런 불 같은 사명감? 을 느끼게 된 거죠
그때는 막 시작할 때라, 프로젝트 규모,
비용 묻지도 않고 ‘네, 할게요!’ 그랬어요.
이렇게 큰 프로젝트였던 줄 몰랐던 거죠.
첫 프로젝트를 잘 만나서 이후에
재밌는 프로젝트를 많이 할 수 있었어요
99.9% 정상품을 만든다는 자부심이 있으시기 때문에
제가 불량이라고 말씀드리면 자괴감이 든다고들 하셔요.
이 과정이 정말 쉽지 않은 싸움이지만
길게 보면 좋은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이름 달고 해외 나가려면
3mm가 아니라, 1mm도 안 되죠
디자인만 한다고 끝이 아니잖아요?
그다음 스텝, 만드는 과정을 잘 해내야
디자인이 비로소 완성된다고 볼 수 있죠.
잘 만들기 위해서 생산현장에 젊은 인력이 절실해요.
숙련 기술자 분들의 노하우도 전수받고,
젊은 감각도 이해해야 하니까요.
그러자면 제조산업 전반의 변화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