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회복 이야기

자극과 반응사이 내 신념

by 박나윤

우리는 종종 자극이 오면 바로 반응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사이에는 분명히 하나의 공간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공간에는 감정이 있다.

감정은 말과 행동으로 이어지고, 말과 행동은 다시 관계와 경험을 통해 우리의 신념을 확인, 점검할 기회를 준다. 그렇게 감정, 말, 행동은 신념을 중심으로 서로 영향을 주며 하나의 순환을 만들어 간다.

그래서 내 감정을 읽지 못할 때, 나는 종종 길을 잃는다. 무엇을 말해야 할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몰라 마음이 흔들린다.

감정이 올라오고 마음이 힘들어질 때면 문득 돌아보게 된다. 혹시 나는 나 자신에게 너무 엄격했던 것은 아닐까.

자기 비난과 자책은 마음을 더 거칠게 만들 뿐이다.


그래서 나는 그 대신 내 감정에 조용히 이름을 붙여 본다. “서운하구나.” “힘들구나.” 그렇게 말해주면 마음은 조금씩 풀린다. 내 안의 욕구가 비로소 들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인간은 누구나 그렇다고. 나 역시 완벽하지 않은 한 사람의 인간일 뿐이라고. 그렇게 공동의 인간성을 인정해 주는 순간, 마음은 조금 더 여유로워진다.


나는 마음을 챙기며 다시 내 감정을 정리한다.

내가 추구하는 삶의 태도를 생각해 보면

거창하지 않다.

다만 안정되고, 평안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오늘도 나는 자극과 반응 사이 공간에서

내 삶의 태도. 신념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시소 타듯 올라가거나 내려가기도 하며

흔들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 흔들림마저도

하나의 춤사위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오늘도 이렇게 한 배우고

기록하며 조용히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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