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라이프
삶은 참 아름답다.
돌이켜 보면 다채롭고도 별의별 일이 일어나는 것이 우리네 삶이다.
기쁜 날도 있고, 뜻하지 않은 아픔도 있다. 안쓰러운 마음이 들 때도 있고, 누군가를 향한 긍휼의 마음이 깊이 차오를 때도 있다.
그 모든 시간을 지나오며 견디는 힘 또한 함께 자라났음을 이제야 조금 알 것 같다.
그래서인지 이번 명절은 예년과는 사뭇 다른 무게로 다가온다. 십삼 년이라는 시간이 차곡차곡 쌓인 까닭일지도 모르겠다. 같은 길을 오가고, 같은 풍경을 바라보았을 텐데도 올해는 유난히 마음에 오래 남는다. 시골길의 한적한 풍경도, 따뜻하게 배웅해 주던 눈길도, 반갑게 맞아 주시던 마중도 더욱 고맙게 느껴진다.
당연한 것은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 늘 곁에 있어 익숙했던 것들이 사실은 모두 감사의 이유였음을 나는 안다.
그래서 이 감사의 마음을 쉽게 흘려보내지 않고, 오래도록 마음 깊이 간직하며 살아가야겠다.
앞으로도 삶의 크고 작은 일들에
지지 않고 사랑으로 살아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