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회복 이야기

각자의 타이밍

by 박나윤

침묵하고 버티는 것이

항상 미덕은 아닌 것 같다.

서로의 한계를 조금 더 살피고,

선을 넘지 않도록

조심스레 이야기 나누는 게

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짐작하기보다 묻고,

다름을 인정하면서.

우리는 서로 다르니까,

모든 순간을 꼭 맞출 수는 없으니까.

그래서 조심스럽게 말했다.

맞지 않는 부분은

무리해서 맞추기보다

각자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함께하는 일이

혹시 누군가에게는

부담이 되지는 않았는지도

한 번쯤 생각해 보자고.

식사 준비도,

청소도,

설거지도.

각자의 타이밍이 다르다면

억지로 맞추기보다

편한 방식대로 해보자고.

그래

그렇게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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