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타이밍
침묵하고 버티는 것이
항상 미덕은 아닌 것 같다.
서로의 한계를 조금 더 살피고,
선을 넘지 않도록
조심스레 이야기 나누는 게
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짐작하기보다 묻고,
다름을 인정하면서.
우리는 서로 다르니까,
모든 순간을 꼭 맞출 수는 없으니까.
그래서 조심스럽게 말했다.
맞지 않는 부분은
무리해서 맞추기보다
각자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함께하는 일이
혹시 누군가에게는
부담이 되지는 않았는지도
한 번쯤 생각해 보자고.
식사 준비도,
청소도,
설거지도.
각자의 타이밍이 다르다면
억지로 맞추기보다
편한 방식대로 해보자고.
그래
그렇게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