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두번째날인
수요일 입니다.
"꽃이 피어서 봄이 아니라,
네가 있어서 봄이야"
오아명
오늘의 아침명언에서는
이렇게 예쁜 글이 나왔네요.
글을 읽으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마음이 따뜻해 집니다.
어쩌면
이렇게 말을 예쁘게 할 수 있을까요?
말에서 꽃향기가 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이런 말이 나오려면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스스로의 마음을 살핍니다.
아무리 좋은 계절을 본들
그것을 함께 즐기고 나눌 사람이 없다면,
어떨까요?
날이 따뜻해지고,
얼었던
땅이 움찔 움찔하며 숨을 쉬고.
그 숨사이로 여린 녹색의
아가잎이 나오고,
아무런 틈도 허락하지 않을 것 같던
뻑뻑한 나뭇가지에
물이 오르면,
부드러워진 나무 피부사이로
초록의 작은 생명 나오고,
땅위에도
나무위에도
하나, 둘 꽃망울을 터트릴때~
사람들은 그 신비롭고 아름다운
봄의 탄생을 보며
아름답다고 하고, 향기롭다고 하고
감탄을 합니다.
이런 감탄을 함께 하며
이렇게 찾아오는 봄에 대하여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같이 산책을 나가고..
함께 여행을 하고..
곁에 서서 활짝 웃으며 사진을 찍을 때..
자연의 봄이
우리안에 들어와
내 봄이
우리의 봄이 됩니다.
"꽃이 피어서 봄이 아니라, 네가 있어서 봄이야."
봄은
날이 풀려서 봄이 되는게 아니라
이렇게 봄이야기를 하고
봄에 감탄하고 즐기며
봄을 힘께 맞는 그대가 있어서
진짜 봄이 됩니다.
봄을 함께 느껴주는
그대가 나의 봄입니다.
봄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주는
그대가 나의 봄입니다.
나의 봄이야기를 들어주는
그대가 나의 봄입니다.
출처 : 수원 ‘황구지천’. 사진=수원시
어느 봄날,
벗꽃 흐드러진 봄길을 걷다가 우연히
내 가슴에 문득 떠오를
그대가 나의 봄입니다.
나는 봄을
그대를 통해
그대를 봄으로서
봄을 봅니다.
오늘은,
내가 만나는 사람들을 '따스한 봄'이라 생각하고
'화사한 봄'을 만나면 짓게 되는
따뜻하고 다정한 표정과 마음을
표현하고 나누어 보아요.~
그런 우리 모두를 응원합니다.,
아자 아자 아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