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7일
금요일 3시간 강의
토요일 7시간 강의
일요일 7시간 강의
목이 쉬어 달라고 엄청 외쳐대는
월요일입니다.
오늘도 3시간 강의가 있는데 말입니다.
하하..
오늘 아침의 명언 오아명! 에서는
인류 4대 성인인
소크라테스의 글이 나왔네요.
<유일한 선은 앎이요, 유일한 악은 무지이다
– 소크라테스의 지혜>
이 짧고도 강력한 문장은
인류 철학의 기초를 세운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핵심 사상을 잘 보여줍니다.
소크라테스는 스스로를 ‘무지한 자’로 표현하고,
진정한 지혜란
내가 아는 것이 별로 없다는,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아는 데서 출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흔히 ‘선’과 ‘악’을 도덕적인 행동이나
윤리적인 기준에 따라 판단하지만
소크라테스는
보다 근원적인 차원에서 이 개념들을 정의했습니다.
그에게 ‘선’이란
단순히 착한 행동이나 남을 돕는 것을 넘어,
진리를 향한 앎,
즉 지혜를 추구하는 자세 자체였습니다.
반면 ‘악’은 단순히 나쁜 행동이 아니라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며,
그 무지는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는
“악한 행동은
대부분 무지에서 비롯된다”라고 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사기를 치거나, 도둑질을 하는 사람도
그것이 진정으로 옳지 않다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며,
만약 참된 앎을 가졌다면
그러한 선택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 봅니다.
즉, 올바른 지식과 올바른 판단이 있으면
사람은 선한 선택을 하게 된다는 것이
소크라테스의 믿음입니다.
이는 그가 ‘앎은 덕(德)’이라고 말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소크라테스는
‘산파술’(마이에우시스)이라 불리는 대화법을 통해
사람들로 하여금
스스로 자신의 무지를 깨닫고
참된 앎에 도달하게 하려 했습니다.
그는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상대방 안에 이미 있는 진리를
‘낳게’ 도와주는 사람이라고 여겼습니다.
그의 대화는 끊임없는 질문과 대답의 연속이었고,
그 과정을 통해
사람들은 자신이 얼마나 많은 것을 모르고 있었는지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죽음을 앞두고도
자신의 철학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법정에서 그는
“나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것이 어떤 것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것은 큰 선일 수도 있다”라고 말하며,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할 수 있는 겸허함이
진정한 지혜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삶을 살아가며 마주하는 수많은 질문 속에서,
우리는 스스로를 돌아보고,
의문을 품고,
때로는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런 태도 속에서
우리는 점차 무지에서 벗어나,
선한 삶, 더 나은 사회를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유일한 선은 앎이요, 유일한 악은 무지이다.”
이 말은 단순한 철학적 명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 속에 깊이 새겨야 할 인생의 나침반입니다.
무지를 인정하고,
앎을 추구하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으며,
그런 개인이 모여야만
세상은 보다 선한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무지와 싸우지 않으면
타인과 싸우게 됩니다"
오늘의 오아명은 어떠셨을까요?
깊이 있는 철학자의 울림 있는 글이어서
성찰하는 마음으로 풀어보았습니다.
한 주의 시작인 오늘은
내가 생각하는 것이 맞는다는 생각을 내려놓고,
내가 제대로 알고 주장을 하는 것인지
인지의 오류는 없는 것인지
세심하게 살피는 하루로 살아보면 어떨까요?
그런 근원적인 하루를 살아낼
우리 모두를 응원합니다.
아자 아자 아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