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와 한 팀이 되어 힘차게 달리는 방법
2025년 5월 19일
스승의 날도 지나고
이제 정말 아무일 없이 조용히
이번 한 주에 집중할 수 있는
5월의 셋째주 월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명언
오아명!에서는
변화하기 싫어하는 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네요.
인간의 뇌는
원래 ‘변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구조상 습관을 바꾸면
불쾌감을 느끼게끔 만들어져 있다.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 상황이 편안하니까
뇌는 변화를 꺼린다.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자기도 모르게
바꾸지 않아도 될 이유를
잔뜩 만들어놓는다.”
— 조인트 사고 중에서
살아있는 생명은
늘 변화하면서 살게 되어있습니다,
변화는숙명인데,
그 변화를 생성하고 조절 관리해야 할
중요한 뇌의 생리가 이렇다니
조금 당황스럽고 놀랍기도 합니다.
진화의 측면에서 생각해 볼때
반드시 뇌는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유능하게 사용하는 쪽으로 진화했어야
맞는 것이 아닐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왜,
인간의 뇌는 이렇게도 변화에 저항할까요?”
"진화는 생존을 위한 변화인데,
왜 인간의 뇌는
변화에 이렇게 저항하며,
변화에 유능하게 진화하지 않았을까?"
커지는 궁금증에 자료를 찾아봅니다.
과거의 생존환경에는
'변화회피'가 생존에 더 유리했습니다.
인간의 뇌는 수백만 년에 걸쳐 진화해 왔고,
그 대부분의 시간은
자원이 부족하고, 위험이 많은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즉, 익숙한 것은
곧 생존이 검증된 것과 같았습니다.
낯선 장소, 새로운 음식, 부족, 습관은
모두 ‘죽을 수 있는 요소’들이었습니다..
그러니 뇌는
“지금까지 살아남게 해준 방식을
계속 유지하라”고 명령한 것입니다.
새로운 선택은
더 많은 에너지와 위험성을 증가시킵니다.
이에 진화를 결정 지은 것은
‘성공 확률이 높은 것’이 아니라
‘실패 확률이 낮은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뇌는
변화 회피적 특성으로 진화했습니다.
하지만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인간 세상은 빛의 속도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때 뇌의 진화의 속도는 너무나 느립니다.
그 대안으로 우리의 뇌는
'변화를 싫어하면서도
가능성을 열어두는'방식으로 진화했습니다.
그것이 습관을 유지하려는 시스템과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시스템 입니다.
“변화는 위험하지만,
꼭 필요할 때는 감행할 수 있도록”
이중적인 메커니즘을 탑재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뇌는 변화에 유능하지 않지만,
변화에 ‘길들일 수 있는’ 잠재력을 품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뇌와 한 팀이 되어 성장할 수 있을까요?”
뇌의 기본 설정상
변화를 두려워하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의식적으로 훈련하면,
변화도 습관화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습관을 바꾸는 훈련,
낮선 것을 안전하게 인식하는 경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인지 재구조화,
이런 방식으로 우리는
‘진화된 뇌’와 ‘현대의 삶’ 사이의 간극을
줄여 나갈 수 있습니다.
뇌는 변화를 좋아하지 않는 것이 아니고,
게으른 것이 아닙니다.
뇌는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고 있고
우리는 그것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에 대해
더 유능해져야 합니다.
오늘의 오아명은 어떠셨을까요?
한 주를 시작하면서
오늘은 나의 습관을 점검해 보며
나에게 도움이 되는 새로운 습관을 찾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그것에 도전하는 것을 하루를 만들어 보아요.
아자 아자 아자자!!
내가 바꾸고 싶은 습관 1개를 적어보시고,
그것을 어떻게 바꾸고 싶은 지
구체적으로 적어보시고
눈에 보이는 곳 여기저기 붙여놓으세요.
우리 뇌가 새로운 미션을 인식할 시간을 주세요.
그리고 우리 뇌와 '한 팀'이 되어
격려하고 반복하며 과학적으로 성장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봅시다.
이것이 내가 나를 돕는 일입니다.
“두려운 게 아니라,
뇌가 익숙하지 않은 상황을
‘경계’하고 있는 것뿐입니다.”
그러니 괜찮아요.
오늘의 작은 도전이, 내일의 뇌를 바꿉니다.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