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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나이만으로는 부족? 퍼플렉시티, 갤럭시에 들어온다고

by 코털이 공학박사

AI가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이 된 요즘,

갤럭시는 구글 제미나이에 이어

퍼플렉시티 AI 검색까지 탑재를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제미나이는 멀티모달, 퍼플렉시티는 검색 특화,

과연 각자의 장점을 살릴 수 있을까요?

두 AI가 갤럭시 안에서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

코털이와 함께 알아보시죠.




요즘 스마트폰 업계에서 가장 핫한 관심사는?

사실 스마트폰으로 한정 짓지 않아도

IT업계에서 가장 핫한 화두는 역시 AI입니다.


삼성전자, 애플, 화웨이 너 나 할 것 없이

가장 중요한 건 AI 기능을 어떻게 스마트폰에

잘 구현해 내는가에 있습니다.


이전에는 단연코 가장 중요한 건 카메라였죠

카메라 화소 수가 얼마냐?

요게 스마트폰을 고르는 중요한 기준이었지만

요즘은 AI가 좋으면 사진 품질도 좋아집니다.



갤럭시에서도 AI로 사진을 처리하는

프로스케일러나 프로비주얼 엔진 같은

기능을 넣어주고 있습니다.

카메라 성능 역시 AI가 좌우한다는 것이죠.


지금까지 스마트폰 AI 전쟁 판도를 봤을 때는

삼성전자가 가장 잘 해나가고 있어 보입니다.


코털이 주변에서도 AI 기능을 활용해서

검색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으니

AI가 정말로 실생활에 가깝게 자리했다는 걸

체감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시리즈에

사용자들이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AI를 잘 사용할 수 있도록

구글의 AI인 제미나이를 잘 녹여냈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삼성전자에서는

또 하나의 AI 검색 서비스인

퍼플렉시티를 갤럭시에 탑재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퍼플렉시티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검색엔진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해봅시다


검색엔진의 최강자!

하면 역시 구글을 떠올립니다.


뭐 국내에서는 네이버가 최고다

라고 말하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검색엔진으로

세계를 제패한 건 구글입니다.


그리고 삼성전자 스마트폰들은

구글의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사용합니다.

그러다 보니 구글 AI인 제미나이를

갤럭시에 탑재하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로 보입니다.


퍼플렉시티는 AI 검색 서비스입니다.

요즘은 검색은 퍼플렉시티가 최고라면서

치켜세우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AI 모델마다 각각 특화된 분야가 있는데

검색하는 영역에 있어서 만큼은

퍼플렉시티를 따라올만한 AI가 없다는 거죠


코털이도 퍼플렉시티를 사용해 봤는데,

아주 훌륭합니다.

일단 검색 결과마다

일일이 근거자료를 다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Chat GPT 같은 AI의 가장 큰 약점인

환각현상(할루시네이션)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한 단계씩 심층적으로 들어가면서

검색해 볼 수 있다는 것 역시 아주 유용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퍼플레시티라는 AI 서비스가

아주 핫하게 떠오르다 보니

삼성전자에서도 퍼플렉시티의 AI를

갤럭시에 탑재하는 협업을 하게 되는 것이죠


한편 구글 AI인 제미나이와

서로 충돌을 하는 거 같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갤럭시의 주요 검색엔진으로 구글과 협력 중인데

여기에 퍼플렉시티가 끼어든 셈이니까요


코털이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범용성을 갖춘 작업은 제미나이에게

검색의 전문성은 퍼플렉시티에게 맡기는 거죠

그리고 그 둘이 갤럭시 안에서

상호작용할 수 있게끔 만들어준다면

꽤 괜찮은 서비스가 될 것 같습니다.



제미나이는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AI입니다.

일명 멀티모달 기능을 갖췄죠

그림도 그리고, 동영상도 만들고, 글도 써주고

퍼플렉시티는 검색만 잘합니다.

한 가지에만 특화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다른 AI 모델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규칙인

'프로토콜'도 마련되고 있으니

갤럭시 안에 두 가지 AI 모델이 함께하는 것은

그렇게 이상하고 어려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갤럭시에 퍼플렉시티를 탑재한

첫 번째 모델에서 어느 정도 융합이 이뤄져서

나올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다양성을 수용하는 것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갖춘

가장 큰 장점이니 만큼

이런 장점을 잘 활용한다면

AI 스마트폰 시장을 갤럭시가 계속해서

선도해나갈 가능성이 높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코털이의 한 줄



이번 글을 쓰면서는

퍼플렉시티라는 회사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2022년에 처음 나왔으니

이제 한 3년 돼가는 회사인데

'검색' 한 가지 기능을 제대로 파서 만들더니

AI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역시 제대로 된 한 가지가 중요합니다.

모든 걸 잘하려고 하기보다는

나만의 한 가지 무기를 잘 만들면

기회를 찾아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코털이가 가장 집중해야 할 한 가지는 무엇일까요?

사실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코털이가 사명감을 다할 일을 찾아내고

그걸로 세상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면

그만큼 행복한 일이 더 있을까 싶습니다.


오늘도 나의 사명감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답해 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코털이는 글 쓰는 일을 좋아하므로

글과 연결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떤 글을 쓰는 게 좋을지

어떻게 글로 세상과 소통해야 할지

충분히 고민하는 하루를 보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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