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월드 테니스] 2. 테니스공도 소모품입니다

by 성일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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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월드 테니스이야기]


테니스 소모품을 주기적으로 교체하지 않으면 내 몸을 소모하게 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번에는 테니스공에 대한 내용입니다. TV에서 테니스 경기를 보면 처음 7게임이 끝나면 심판(The Chair Umpire)이 "New Balls"를 외칩니다. 새 테니스공으로 교체하라는 의미인데요, 앞으로 경기 보시면 유심히 보세요. 이렇게 선수들은 경기 중간에 새로운 공들로 경기를 이어갑니다.


테니스공은 소모품


테니스공이 얼마나 중요한 "소모품"인지 모르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바람이 많이 빠져 탄성이 별로 없는 공들, 탄성이 서로 다른 공들을 섞어서 레슨하는 곳도 있습니다. 경악스러운 일이죠. 그런 곳, 그런 코치는 무조건 피하세요. 공의 상태가 일관성 있는 공으로 레슨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 코치에게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과 비용을 소모하지 않길 바랍니다. 여기서 방점은 공도 "소모품"이라는 것이죠. 생각보다 공의 수명이 짧아요.


일관성 있는 테니스공은 실력 향상에 필수


특히 이제 테니스를 갓 시작한 테생아, 테이비 입장에서 바람 빠진 공을 사용하거나 공의 상태 즉, 탄성이 각자 제멋대로인 공들이 섞여 있는 공들로 레슨 받거나 연습하면 자세가 망가집니다. 왜 그럴까요? 이유는 간단해요. 일정한 결과물 다시 말해서 네트를 통과하는 높이나 공이 나가는 길이, 바운드, 스핀 등을 일정하게 만들려면 우리는 일관성 있는 스윙 자세로 스트로크 해야 합니다. 테생아 시절부터 레슨 받으며 반복적인 연습으로 그런 일관성 있는 자세를 만들려고 노력하는거잖아요.


그런데 비교적 새로운 공과 오래된 공들이 마구 섞여 있는 공들은 어때요? 공의 압력이 달라 각자의 탄성이 다르니까 공이 튀는 정도나 나가는 거리 등이 제 멋대로예요. 아무리 일관성 있는 자세로 스트로크해도 이런 상태의 공들을 치면 일관성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힘들죠. 게다가 테생아, 테이비 시절엔 일관성 있는 안정적인 자세 자체도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공의 상태가 제각각인 공들로 레슨 받으면 더욱 안좋아요. 그래서 공의 상태가 일관성이 없는 레슨장을 피하라고 하는 겁니다.


자세 교정에도 중요


자신의 스윙에 무엇이 문제인지 확인하는 데 중요해요. 운동할 때마다 새 공을 사용하거나 공들의 상태가 좋고 일관성 있는 공을 사용하면 공 탓을 못해요. 모두 다 이 몹쓸 포핸드 탓이죠. ㅠㅠ 일관성 있는 공들을 사용하여 레슨 받거나 연습하면 공의 탄성이 비슷하기 때문에 볼이 짧아지거나 궤적이 이상하면 자신의 스윙(자세)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고, 교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의 상태가 제각각이면 어디가 문제인지 알 수 없어요.


날씨(기온, 습도, 고도 등), 라켓, 스트링 브랜드와 스트링 텐션이 동일하고, 새 공을 사용하여 테니스공 압력이 동일할 때 스윙에 변화를 주면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즉, 스윙 자세 교정에 아주 바람직합니다. 그래서 레슨장에서도 상태 좋은 공을 사용해야 합니다. 주기적으로 새로운 공들로 레슨공을 교체해야 하고요.


부상 방지를 위해서도 중요


바람이 빠진 공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부상당할 확률도 높아집니다. 새 공을 칠 때보다 더 많은 힘을 주어 스윙해야 비슷한 거리로 공이 나가기때문에 팔에 부하가 더 걸리고 결국 부상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공 값 아끼려다가 병원비가 더 들 수 있어요. 아는 동생도 그렇게 몇 달 동안 병원 신세졌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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