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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크네이트 Aug 02. 2017

이솝 경영학을 읽고 한마디...

56번째로 읽게되는 책 입니다.

 

일찍 일어나 일터로 향하고, 좋은 것들을 배우고, 선량한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푸는 것. 이 세 가지 행동은 어떤 경우에도 후회를 낳지 않는다. - 이솝-


회의가 필요한 이유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친구들은 가까이 해라, 하지만 적은 더 가까이 해야한다. - 대부 中 -

 

최선은 차선의 적이다.

지금 당장 실행되고 이는 차선의 계획이 다음주의 완벽한 계획보다 나은 법이다.


목표한 지점에 도달했다면 더 이상 나아가지 말라. 승리감에 사로잡혔을 때 멈추는 법을 배워야 한다. 승리에 도취되면 거만함과 자만심에 빠져 목표 그 이상을 추구하게 되고, 결국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적을 만들고 만다. 성공이 머릿속까지 장악하도록 방치하지 말라.


신중한 전략과 계획만이 최선이다. 목표를 수립하여 달성했다면 거기서 멈춰야 한다.

 

神은 쓸모없는 사람까지 만들 만큼 한가하지 않았다.

우리 모두에게 神이 부여한 재능이 숨어있다. 모든 인간은 단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존재다. - 메리 케이 애쉬 -

 

태도를 보고 고용하여 기술을 훈련시킨다. - 사우스웨스트 항공 -

이솝우화하면 아마도 대부분 어릴적에 한번쯤 읽었던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련한 기억에서도 그래야 할 것과 그러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가름침은 약간씩 배울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책을 보니 이솝우화가 단순히 아이들의 교훈 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책을 읽고 보니 그것이 사실이라는 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찍 일어나 일터로 향하고, 좋은 것들을 배우고, 선량한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푸는 것. 이 세 가지 행동은 어떤 경우에도 후회를 낳지 않는다'

 

이 글을 포함해서 사십대 후반에 이솝우화를 읽으면서 드는 느낌은 '이솝'이란 사람이 대단히 이성적이라는 것입니다. 현실에 대한 직설적인 대응이 내용에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위 글을 보더라도 생활의 우선이 먼저 표현되는 것을 봐도 어느부분 인정을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직장+학습+베품'의 세 가지 행동은 어떤 경우에도 후회를 낳지 않는다. 이렇게 본다면 박현주회장이 말했던 '돈은 아름다운 꽃'이 될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도 어쩌면 이를 기반으로 생겨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생리적 욕구, 안전에 대한 욕구, 소속욕구는 바로 '일터로 향함'을 말할 수 있으며, 존경욕구는 '베품'을 자아실현의 욕구는 '학습'을 말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회의가 필요한 이유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회의가 필요한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파악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많은 경우 회의를 위한 회의가 이루어 지는 경우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보다 더 심한 문제는 회의는 아이디어를 말하고, 추려서 일을 만들기 위해서 임에도 그렇지 않고 참석에 의미를 두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이렇고 싶었습니다. 짐 콜린스의 말대로 '당신 버스에서 내려', 인사평가에 회의평가라는 것을 첨가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일이 어짜피 혼자서 할 수 없는 것이라면 회의가 대단히 중요한데 그 시간에 참석의 의미만 내세우고 있는 것은, 참석자 본인의 손해, 조직의 손해 등으로 이어질 수 밖에는 없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보니 회의 평가가 대단히 중요한 요소일 수 있겠다 싶기도 합니다. '회의 평가'

 

'친구들은 가까이 해라, 하지만 적은 더 가까이 해야한다'

 

친구보다 더 가까이서 항상 보고 있는 것이 바로 적인가요? 정글에서는 생존을 위해 취하지만 인간사에는 군림을 위해 취한다는 생리가 글에서 보여집니다. 친구와 적도 결국 같은 존재라고 평할 수 있으므로 어쩌면 인간사에서의 승리를 위해서는 모든 면에서 의심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후회를 낳지 않기라는 것이 참 쉬운 일은 아닌듯 싶습니다.

 

'최선은 차선의 적이다.

 지금 당장 실행되고 이는 차선의 계획이 다음주의 완벽한 계획보다 나은 법이다'

 

개인적으로는 '최선이 아니면 차선'이라는 말을 굉장히 싫어하지만 시기 혹은 시점이라는 것을 생각하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이 글을 옮기면서 드는 생각은 바로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이 항상 옳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나의 정의, 나의 사고의 대한 경계를 항상 늦추면 안 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목표한 지점에 도달했다면 더 이상 나아가지 말라'

 

종종 하는 표현 중에 이런말이 있습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이지만, 성공은 실패의 아버지다'

 

이런 모습을 창업자에게서 종종 볼 수가 있었습니다. 성공의 수레바퀴가 계속 돌것이라는, 성공을 했기에... 그러나 그럴지는 모르겠습니다. 고용을 했으면 고용에 대한 이유가 있을텐데 종종 그것을 망각하는 창업자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금 강조해서 말하고 싶습니다. '성공은 실패의 아버지'라는 것을.

 

'神은 쓸모없는 사람까지 만들 만큼 한가하지 않았다. 우리 모두에게 神이 부여한 재능이 숨어있다.

모든 인간은 단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존재다'


다시금 존재의미를 생각하게 합니다. 분명 神은 나를 있게한 의미를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바로 당사자인 '나' 스스로만 그것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아니 어쩌면 가족이 조직이 사회가 국가가 '나'를 모르는 사람으로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있어야만 하는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렇지 않고는 그가 그렇게 시간을 낭비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태도를 보고 고용하여 기술을 훈련시킨다'

 

되는 집에는 가지나무에도 수박이 열린다 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이미 토양에 많은 비료를 나무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했고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아마도 그래서 그런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모든 경영서에 한번씩 언급되지 않은 경우가 없으니, 허브 켈러허는 대단한 사람이자 철학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주변에는 그런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이 책은 한 컨설턴트가 우리에게 친숙한 이솝우화를 기반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특히 비즈니스에 관련된 업무를 하는 사람들에게 인사이트를 주기 위해 쓰여진 책입니다. 이솝이라는 친숙함과 작가 개인 직접경험하거나 읽었던 책을 기반으로 주는 현실성이 읽는 이에게 어려움이나 복잡함을 만들게 하지 않는 책 입니다. 약간의 진부함이 있기는 하지만 이솝우화라는 어릴적 기억을 기반으로 한번쯤 스스로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의 직장생활을 되돌아 보게하는 질문으로 글을 정리합니다.

 

1. 회사에서 나의 특별한 재능을 인정하고 활용하는가?

2. 상사가 나의 이해관계를 고려해 주는가?

3. 지난 6개월간 내가 올린 실적을 상사가 정확하게 평가해 주었는가?

4. 내 경력에도 도움이 되는 도전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가?

5. 한 단계씩 승진할 때마다 조언을 해주는 멘토가 있는가?

6. 신회할 수 있는 직장 동료가 있는가?

7. 현재의 일을 통헤 5년 뒤의 내 바람을 이룰 수 있는가?

8. 현재의 일에서 소명의식을 느낄 수 있는가?

9. 동료들은 믿을 만하며, 최선을 위해 노력하는 편인가?

10. 업무능력 향상에 필요한 훈련을 받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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