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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크네이트 Aug 08. 2017

10% 행복 플러스를 읽고 한마디...

57번째로 읽게되는 책 입니다.


​'안정의 대가는 불안정이다'

'우리는 기억과 기대로 점철된 삶을 살아간다'

'한번에 한순간씩 살아가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현재의 순간을 적이 아니라 친구로 만들어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의 순간을 일종의 장애물로 간주하고  살아간다'

'마음다스리기는 불교 신자들의 궁극적 목표인 '해탈'을 지향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단이다. 마음을 다스린다는 것은 분노, 질투, 슬픔을 비롯한

감정들만이 아니라 신체적 고통까지 있는 그대로 인식하면서도 거기에 휩쓸리지 않는 능력을 의미한다. 다르마에 따르자면 살면서 겪는 경험들에 대해 '중생'들은 습관적으로 세 가지 반을 보인다.

-갈구, 거부, 무관심-' 

'부대끼는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네 가지 단계는 'RAIN'으로 제시한다.

    R(Recognize)            - 인식하라.

    A(Allow)                      - 허락하라.

     I(Investigate)           - 조사하라.

    N(Non-identification)  -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갖지 마라'

'섣부른 행동을 삼가자. 다른 사람을 원망하거나 탓하지 말자. '반발'하지 말고 '반응'하자' 

'떠오르는 단상들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고 흘려보내지 않으면 기분 나쁜 기억이나 허황한 기대로 자라나게 된다. 그것들은 어떤 식으로든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육체적인 고통도 마찬가지다. 통증을 있는 대로 인식하지 못한 탓에 주위 사람들에게 괜한 짜증을 부렸던 적이 있다' 

'이러는 게 소용이 있나? 내가 직접적으로 간섭할 수 없는 경우에는 불안해하고 걱정해봤자, 풀릴 일은 풀리고 꼬일 일은 꼬인다는 것이다'

'깨달음의 과정을 크게 네 단계로 분류(교파별 차이가 있음)하고 그 각각을 다시 16개의 세부 단계로 나누고 있다. 각 단계에 이를 때마다 '깨달음의 대열에 합류한 성자(수다원)', 다음 단계는 '한 번만 환생하는 성자(사다원)', '환생하지 않고 극락에서 정진하는(아나함)'

마지막으로 '열반에 든 성자(아라한)'로 불린다'

책의 주된 이야기는 사실에 관한 이모저모의 에피소드와 결국 명상이 일상생활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사실 책을 읽으면서 혹은 읽고 나서도 드는 생각은 명상의 효과성에 관한 이야기라기 보다는 작가의 신변잡기에 대한 사고방식과 대응 등이 너무나도 일상적인 이야기라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던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재밌게 읽었고 사실 주변 지인 몇몇에게도 추천을 했던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공감과 흥미를 느낄 수 있었던 이유를 몇가지 본다면 이렇습니다.


 먼저 글을 씀에 있어서 비비 꼬여쓰는 그런 부분 없이 아주 직설적인 표현들이 많아 뭔가 시원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현재의 삶이 '싫으면 싫다. 혹은 좋으면 좋다'라는 표현에 익숙지 않기 때문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두 번째는 자신의 경험을 가감없이 드러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참 쉽지 않은 일임에는 틀림이 없을 듯 합니다. '자신감 혹은 완전한 회복'이라는 단어를 사용해봅니다. 글을 쓴다는 것이 많은 부분 스스로 삶을 기반으로 해서 쓰게 되지만 실제로는 적용 시는 보여지지 않는 많은 눈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쓸 수 있다는 것에 멋지기 까지 하였습니다. 게다가 마약이라니... 우리나라 같으면 구속, 필리핀이었다면...

 세 번째는 말 그대로 군더더기 없는 표현이라는 것입니다. 기사를 씀에 있어서 길이 들여진 듯한 중언부언함 없이 말하려는 내용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대단했습니다. 참 배워야 할 점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제일 싫어라 하는 짓을 항상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니...

 마지막으로는 명상이라는 것의 대중화를 위한 위의 3가지를 전부 활용하여 좋은 점을 기여히 알린다는 것입니다. 그들이라는 누군가를 위해서 자신을 버리면서까지 한다는 것이 아마도 그 명상이란 것이 대단히 중요한 것이고 유용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큰 기대없이 잡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은 듯 합니다.

 

시선을 잡았던 문구들을 조금만 보자면...  

'안정의 대가는 불안정이다' 

왠지 현재를 살고있는 급생활자, 즉 스스로를 글을 통해서 보는 듯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정이라는 미명하에 우리는 불안정의 늪으로 매일같이 빠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서글픈 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역시 그 늪은 내일도 모레도 아니 지속적으로 빠질 수 밖에는 없다는 현실이... 책에서 처럼 미래 혹은 과거를 생각치 말고 '현실'만을 생각해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우리는 기억과 기대로 점철된 삶을 살아간다'

'한번에 한순간씩 살아가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현재의 순간을 적이 아니라 친구로 만들어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의 순간을 일종의 장애물로 간주하고 살아간다'

'섣부른 행동을 삼가자. 다른 사람을 원망하거나 탓하지 말자. '반발'하지 말고 '반응'하자' '떠오르는 단상들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고 흘려보내지 않으면 기분 나쁜 기억이나 허황한 기대로 자라나게 된다. 그것들은 어떤 식으로든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육체적인 고통도 마찬가지다. 통증을 있는 대로 인식하지 못한 탓에 주위 사람들에게 괜한

 짜증을 부렸던 적이 있다'


 67일째 운동을 하고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인지 책에서 작가의 하던 방식을 따라하고 있는 스스로의 모습을 종종 보게됩니다. 정말 묘한 힘이 있습니다. 현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방식. '와우'라는 단어를 사용하여도 나쁘지 않을 정도이니 말입니다. 그냥 그 상태에서 머물고 그 이상의 생각의 꼬리가 달리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반발'은 미래에 대한 불이익 혹은 결과를 생각하기에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책에서 말하는 '반응'이라는 대응 방식은 삶을 사는데 덜 고달프게 만드는 최상의 방법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한번들 따라해 보세요. '기침이 나는구나'

 

'마음다스리기는 불교 신자들의 궁극적 목표인 '해탈'을 지향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단이다. 마음을 다스린다는 것은 분노, 질투, 슬픔을 비롯한

감정들만이 아니라 신체적 고통까지 있는 그대로 인식하면서도 거기에 휩쓸리지 않는 능력을 의미한다. 다르마에 따르자면 살면서 겪는 경험들에 대해 '중생'들은 습관적으로 세 가지 반을 보인다.

-갈구, 거부, 무관심-'

 

이 글은 그냥 한번쯤 생각을 읽는 이들에게 맡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사람들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맘같지 않음에 반발할 것이 아니라, 그냥 '그렇구나' 식의 반응으로...

 

'부대끼는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네 가지 단계는 'RAIN'으로 제시한다. 인식하라 - 허락하라 - 조사하라 -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갖지 마라'

 

부대끼는 마음을 다스릴 수 있다 합니다. 인생이 고인데 그로 인한 부대낌이야 어찌 말로 다 할 수 있겠습니까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결국 제일은 바로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에서의 탈피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내가 나를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 영화, 내 삶이니까요.

 

'이러는 게 소용이 있나? 내가 직접적으로 간섭할 수 없는 경우에는 불안해하고 걱정해봤자, 풀릴 일은 풀리고 꼬일 일은 꼬인다는 것이다'


참으로 쉽고 알고 있으면서도 그대로 하기 힘들 것이 바로 이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탈피하여야 하지만 쉽지않은, 그러나 반드시 그로 부터 벗어나야 하는... 인생이 항상 우상향은 아닌것이 어쩌면 이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깨달음의 과정을 크게 네 단계로 분류(교파별 차이가 있음)하고 그 각각을 다시 16개의 세부 단계로 나누고 있다. 각 단계에 이를 때마다 '깨달음의 대열에 합류한 성자(수다원)', 다음 단계는 '한 번만 환생하는 성자(사다원)', '환생하지 않고 극락에서 정진하는(아나함)'

마지막으로 '열반에 든 성자(아라한)'로 불린다'


이런 것이 있다고 합니다.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픽션만은 아니라는 것이죠.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책이 여러모도 읽을 거리가 많고 재미적인 요소도 큰 책입니다. 더운 여름날 계곡물 소리에 마음을 담고 한번들 읽어 보심이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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