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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ey Sung Jan 02. 2021

독서서평 | 김미경의 리부트, 김미경 저

웅진 지식하우스, 2020

 


 2020년은 코로나 시대다.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세상. 누군가에게는 지옥이 진행되는 중이고, 누군가에게는 위기가 곧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 나 또한 위기와 기회가 공존했다. 작년까지 오프라인 체육 수업과 관련된 체육 활동 영상을 올렸다. 올해는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할까? 방향을 찾고 싶었다. 유튜브 채널 ‘월간 서른’에서 김미경 씨가 나온 편을 봤는데 ‘김미경의 리부트’ 책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 영상을 보고 이 책을 구입했다. 정말 많이 고민하고 책을 쓴 것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렇게 읽은 이 책은 주변 사람에게 추천할 만큼 괜찮은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변화하는 시대에 내가 어떤 마인드셋을 가지고 살아야 할지를 많이 느꼈다. 


이 책에는 김미경씨가 찾은 4가지 리부트 공식이 존재한다.


1.On-tact / 언택트 넘어 ‘온택트’로 세상과 연결하라

2.Digital Transformation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완벽히 변신하라

3.Independent Worker /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인디펜튼트 워커로 일하라

4.Safety, 의무가 아닌 생존을 걸고 투자하라


  나는 ‘인디펜던트 워커’에서 상당히 많은 영감을 얻었다. 나는 초등학교 교사다. 국가에 소속된 교육공무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년번부터 열심히 살면서 교실에서 가르치는 일 외에 다른 일들도 하고 있다. 물론 교사로서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의 일을 하지만, 그러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 그러면서 ‘교사가 공무원이 아니라 미국처럼 투잡이 가능하다면? 나는 무슨일을 할까?’ 이런 고민을 많이 한다. 그러면서 열심히 사려고 하는데, 이 책에 나온 인디펜던트 워커가 그와 관련한 많은 영감을 주었다. 


  인디펜던트 워커는 시대 흐름에 맞는 능력을 바탕으로 어떤 조직에 속하지 않고 일하는 사람이다. 프리랜서와 계약직을 합친 형태랄까? 중요한 포인트는 자기가 능력이 있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그 사람을 찾는다는 것이다. 교사들도 능력이 있어 여기저기서 찾으면 어떨까? 그렇게 찾는 교사가 전문성 있는 교사가 아닐까? 


인디펜던트 워커가 갖춰야할 5가지가 있다.

1. 코어 콘텐츠를 가져라 - 내가 잘하는게 있어야 한다.

2. 디지털 기술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3. 셀프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만들어라 - 코어 콘텐츠가 유지되고 탄탄해 지려면 그 코어를 살려주는 주변 공부를 해야 한다.

4. 네트워크를 관리하기

5. 돈 관리에 영리해져라


  나는 이 다섯 가지를 가지고 있는지 되돌아 보았다.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것은 무엇이고, 그걸 더 잘하게 하기 위해서 부족한 것은 무엇인지. 그 부족한 것을 어떻게 보충할 것인지 고민하였다. 그러면서 네트워크의 중요성에 대해 반성하였다. 그렇게  ‘열정기백쌤’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점점 높여나가야지.


  이 책을 읽으며 김미경씨의 열정적인 삶을 통해 많은 열정을 얻을 수 있었다. 57살 된 저 분도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나는 더 열심히 살아야지. 이 책 한권을 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자료를 모으고, 고민하고, 책을 집필했을까? 열심히 사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지만, 열심히 살며 삶의 행복을 찾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이런 경험을 주어서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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