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Key Sung Feb 01. 2022

체육 교육에서 창의성을 기를 수 있을까?

스포츠 중심의 체육 교육이 중심이 상황에서

  체육 교육에서 창의성을 기를 수 있을까? 기를 수 있다. 창의성은 정형화 된 것에서 벗어나 기존에 있던 것을 새롭게 만들거나, 다른 것들을 묶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초등 체육에서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 ‘기존의 게임 변형하기’와 같은 수업 안에서의 작은 활동을 한다. 아니면 더 크게 ‘우리 손으로 체육 수업 만들기’로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한다.   

  그런데 기존의 전통적인 체육 교육의 프레임에서는 위와 같은 활동이 낯설다. 기존의 체육 교육은 ‘스포츠를 위한’ 체육이다. 성인이 되어 스포츠를 향유하기 위해서 중고등학교때는 스포츠 종목을 세부적으로 배우고, 초등학교 때는 그 활동에 필요한 기본 움직임을 경험하고 재미를 느끼도록 가르친다.(Whitehaed, 1920) 


  그런데 이런 기류 속에서는 창의성을 기르기 어렵다. 위에서 이야기하는 스포츠는 올림핑 종목에 있는, 우리가 아는 스포츠로 경기의 규칙, 이것을 잘하기 위한 기본 기능이 정형화 되어 있기 때문이다. 즉, 엘리트 선수를 키우기 위한 코칭은 반복적인 연습에 의미가 있지 새로운 창의성이 들어갈 여지는 없다.   

  따라서 체육 교육이 스포츠 종목에 귀속되는 한 체육 교육에서 창의성을 기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스포츠 종목을 관리하는 헤게모니를 쥔 집단에서 이 흐름을 유지하려고 할 것이다. 


  그렇다면 체육 교육에서는 어떻게 창의성을 기를 것인가? 초등학교 체육이야 자유도가 높아서 서두에 이야기한 활동들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중고등학교 체육에서는 어떻게 기르면 좋을까? 


  이 글은 '초등체육의 이해, Gerald Griggs 저, 이옥선 등 공저, 2017)’ 중 아래 부분(제7장 초등 체육에서의 창의성 개발)을 읽다가 떠오른 생각을 정리한 것이다.


작가의 이전글 교사에게 최고의 보상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