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제자들의 편지를 보며...
안녕하세요!! 열정기백쌤입니다.
2022학년도가 저물고 2023학년도가 새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저는 2022학년도에 6학년 담임을 했습니다. 15년 교육경력 중 14년을 5, 6학년 담임을 하며 열정기백쌤의 학급 운영 방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편지를 보며 제 학급 운영과 수업을 되돌아보려 합니다.
열정기백쌤의 수업에서 체육 수업은 빠질 수 없죠. 학생들에게 다양한 활동을 알려주었습니다. 체육을 좋아하는 애들은 더 좋아하고, 싫어하는 애들은 좋아하게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올해 우리 반에 정말 날카로운 친구가 있었습니다. 제가 게임을 만들면 그 게임의 빈틈을 기가 막히게 파고들어 저를 당황시키는 아이였습니다. 그 친구가 편지에 이렇게 썼네요.
“성기백 선생님을 만나서 하루하루 학교 가는 게 기대되고 수업 시간표에 체육이라도 들어가 있는 날에는 그 시간만 기다린 것 같아요. 체육을 이렇게 새롭게 재밌게 해 본 적은 처음으로 더 설레었던 것 같아요.”
정말 감동입니다.☺️ 역시 열심히 체육 수업 하길 잘했어요.
2014년부터 현재 구현초 송남규 교장님에게 배운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We can do it!! Wa are Great Leaders!!”
< 관련 영상: 학급운영 | 학급 구호 외치며 공동체 의식 기르기 - https://youtu.be/8JaHxywbstc>
매일 종례 시간 헤어지기 전에 이 구호를 외칩니다. 자성 예언이라고 했죠? 제가 9년째 외치다 보니 정말 리더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반 아이들도 1년 동안 외치며 Great Leader가 되길 기대합니다. 실제로 아이들이 Great Leader가 되겠다고 다짐하며 편지를 마무리합니다. 참 감동적입니다.❤️
저는 교사가 일방적으로 강의하는 수업보다 학생들이 참여하는 수업을 좋아합니다. 그 방법으로 거꾸로 교실을 하고 있고, 2학기가 되면 사최수프라는 문제해결 프로젝트 학습을 합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모둠 활동을 엄청 많이 하는데요. 모둠을 3.5개월 동안 길게 가져갑니다.
그렇게 모둠 활동에서 성공 경험을 하고, 친구들과 길게 있어서 좋았다는 친구가 있네요. 참 뿌듯합니다.
이렇게 제자들이 쓴 편지를 보며 저에게 셀프 칭찬을 합니다.
"열정기백쌤 2022학년도에 고생했어요!! 2023학년도에 파이팅입니다!!”
이런 편지를 받으며 교사로서 열심히 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10년 동안 저의 교사 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해 정말 노력 많이 했었거든요. 이렇게 제자들의 편지를 받으며 큰 보상을 얻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