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에 돌직구를 던져라, 정성식 저, 2014, 에듀니티
# 감상평
이 책을 쓴 정성식 선생님은 페이스북에서 보고 알게 된 분이다. 작년에 이 책을 쓴 것을 알았고 읽어보고 싶었다. 특히, 올해 3월 학년교육과정 작성하는데 너무나 형식적 행위에 불과한 교육과정 작성에 분노를 느끼며 이 책을 더 읽고 싶었다. 그때는 바쁘다는 핑계로 못 읽다가 이제서야 읽어 보았다.
이 책은 교육과정에 대한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정성식 선생님이 교사로서 느낀 모든 것들이 담겨 있었다. 정말 공감가는 부분들이 많았는데, 특히 학교의 불필요한 관행들에 대한 지적이었다. 비단 학교 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관습’에 얽힌 공화국이라 생각한다. 그런 불필요한 것들에 대한 비판적 사고를 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저자의 이야기에 ‘사이다!!’를 느꼈다.
나중에 연구부장을 하게 되거든 이 책의 사례처럼 기존의 숫자에 얽매이는 교육과정보다는 학생과 교사의 이야기를 오롯이 담을 수 있는 교육과정을 구성해 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기존의 관습을 넘어서는 것의 어려움을 잘 알지만, 시도하고 부딪혀보고 실패해야 길이 열린다.
# 내용정리
교육과정 워크샵에서 함께 나눌 이야기
- 내가 출근하고 싶은 학교는?
- 올 한해 교육활동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은?
- 내년에 꼭 해보고 싶은 교육활동은?
- 아이들에게 어떤 힘을 길러주고 싶은가?
- 나는 어떤 교사로 살고 싶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