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테이블 오더

중국 사이트에 소개했어요!

by 명진 이성숙


세척기와 수납장이 들어오고 고민하던 테이블 오더 태블릿도 설치했다.

나의 성 하나가 완성된 느낌이다. 이제 음식만 맛있으면 된다.


한산한 오후가 가고 있다.

손님이 뜸~ 하네.


오후 3시 브레이크 타임.

괜스레 옆집을 기웃거려 보고 가깝게 지내는 카페에도 가본다.


불당동 특징인가 봐요. 사람이 많은 주간이 있고 덜한 주간이 있더라고요.


그 말이 위로가 된다. 우리 집만 조용한 게 아니군.


실망스러운 마음을 끌어올리고 있는데 여자 손님 한 분이 아이들 손을 잡고 들어온다.

단골손님이다(이래 봬도 벌써 단골이 생겼다!). 북경에서 왔다며 우리 주방장님과 북경, 상해 얘기며 음식 얘기를 나누고 갔던 손님.

반갑다.


며칠 전, ‘샤우홍슈‘라는 중국인들이 많이 보는 사이트에서 시엔대만우육면을 봤다며 식사를 하고 간 손님이 있었다.

누굴까 궁금했다. 우리 가게를 소개해 준 그 사람이.


혹시 하는 마음에 손님에게 물었다. 중국인 사이트에 시엔을 올리셨어요?

네 맞아요. 제가 했어요!


손님이 적어 우울했던 마음이 반짝 밝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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